미국 마트물가랑 우리나라 물가랑 차이가 거의 안나보이던데 왜 그런가요..?
미국이 돈도 많이번다고 들었고 인건비도 훨씬 비싼걸로 아는데 과일 고기 등 음식은 우리나라랑 비슷하다니 먼가 이상해서요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조장우 공인중개사입니다.
물가 상승에 따른 가격이 사람들에게 예민하지 실제 물건에 대한 가격을 보면 우리나라가 비싼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의 경우 대규모 경제 내수시장도 좋으며 한개의 주가 하나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미국은 매우 큰 규모의 경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건에 대한 가격경쟁력은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오히려 비싼 물건들이 많지만 문제는 의료시스템이 매우 잘되어있고, 주거비에 대한 부분이 미국보다는 부담이 덜합니다. 직업마다 버는 급여도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인건비 등이 높다고 하더라도 삶이 모두 좋거나 모두 나쁜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
제품의 가격은 생산에 필요한 재료비, 인건비, 제조비, 광고비 뿐 아니라 운송, 유통, 관리에 이윤까자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정해지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인건비가 비싸기는 하지만 미국은 대량생산과 자동화를 통해 기본적인 재료를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서 원자재는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점에 가면 인건비와 팁 그리고 점포 비용 등이 추가되므로 비싸게 되지만, 마트 물가 특히 과일이나 육류 등은 우리보다 훨씬 저렴하고 이와 같은 상황은 유럽 여러나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서는 소량생산에 자동화도 덜 되어있고 수입에 의존하는 사료 등 원가가 비싼데다 유통 단계에서 마진이 많이 붙고 국내 농가 지원으로 수입을 제한하다보니 경쟁력도 낮아서 해외에 비해 높은 마트 물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는 그래도 저렴한 편이었는데 최근에는 이것도 점점 비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팁 문화가 없는게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미국 물가 상승으로 인해 생활물가가 정말 높습니다..한국 또한 원자재가격 상승등으로 물가가 상승 했습니다. 물가 상승은 글로벌 문제 입니다. 전쟁 여파도 있고 기후변화에 의한 생산부족도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마트 물가가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여러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규모의 경제를 들 수 있습니다. 미국은 넓은 국토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농업과 축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위당 생산비용을 낮추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줍니다. 반면, 한국은 지리적으로 작은 나라여서 대규모 농업이 어렵고, 이로 인해 생산비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또한, 유통 및 물류 시스템의 차이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미국은 넓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고도로 발달된 유통망과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규모 물류 시스템은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여, 소비자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도 유통망이 발달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미국보다는 규모가 작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형 마트나 창고형 매장에서는 대량 구매를 통한 가격 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
정부 보조금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국 정부는 농업 부문에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여 농산물 가격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옥수수, 콩, 밀 등의 주요 작물에 대한 보조금은 생산비를 낮추고, 이는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 정부 보조금이 상대적으로 적어 농산물 가격이 더 높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인건비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인건비가 높지만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비용을 상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자동화와 기계화가 많이 이루어져 노동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반면, 한국의 농업은 여전히 많은 인력이 필요해 인건비가 가격에 더 크게 반영될 수 있습니다.
수입과 관세도 고려해야 합니다. 미국은 자급자족이 가능한 식품이 많아 수입에 의존하지 않는 반면, 한국은 많은 식품을 수입에 의존합니다. 수입 식품의 경우 관세와 물류비가 추가되어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공급망과 무역 협정 덕분에 수입 식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소비자 습관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대형 마트나 창고형 매장에서 대량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이로 인해 가격이 더 저렴하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반면, 한국 소비자들은 신선한 식품을 자주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소비 패턴이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결론적으로, 미국과 한국의 마트 물가가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생산, 유통, 정부 정책, 인건비, 수입 및 소비자 습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면서 두 나라의 식품 가격을 비슷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