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변덕스러울 때는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상황에 맞춰 입고 벗기 편한 레이어드 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얇은 반팔이나 긴팔 상의 위에 가벼운 셔츠나 가디건을 겹쳐 입고, 그 위에 바람막이나 트렌치코트 같은 아우터를 걸치면 낮과 밤의 기온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때 벗어서 가방에 넣어도 구김이 적고 가벼운 나일론이나 얇은 니트 소재를 선택하면 하루 종일 부담 없이 휴대하기 편합니다.
가방 속에 날씨 변화를 대비한 비상 소지품을 챙겨두는 것도 유용합니다. 양산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초경량 양우산을 늘 지니고 다니면 갑작스러운 소나기는 물론 낮 동안 내리쬐는 강한 자외선과 열기까지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얇은 스카프나 숄은 목을 감싸주는 것만으로도 체감 온도를 2~3℃가량 올려주어 환절기 감기 예방에 탁월하며, 비에 젖으면 안 되는 전자기기를 보호할 방수 파우치나 포켓백을 함께 챙기면 예상치 못한 기상 악화에도 훨씬 안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땀을 흘린 직후 찬 바람을 맞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아우터를 천천히 벗어 체온을 안정시키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신체 조절 능력을 유지해 주는 것이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는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