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퍼 영향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너무 푹 꺼지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딱딱하면 자는 동안 허리가 중립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아침에 뻣뻣하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20대라도 자세와 수면 환경 때문에 근막성 허리통증이 생기는 경우는 흔합니다.
토퍼를 바로 바꾸기 어렵다면 자세 조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누워 잘 경우에는 무릎 아래에 베개나 쿠션을 넣어 허리 굴곡을 줄이면 부담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옆으로 잘 경우에는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는 것이 골반과 허리 비틀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엎드려 자는 자세는 허리 부담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많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너무 낮거나 높은 베개도 허리와 목 정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뿐 아니라 목·등까지 같이 뻣뻣하다면 전체 수면 자세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온찜질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오래 누워만 있기보다 낮 동안 코어 근육 운동과 가벼운 걷기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회복에 좋습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다리 저림·엉덩이 통증·기침할 때 통증 증가·야간통이 동반되면 단순 수면 자세 문제가 아닐 수도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