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21년 12월생)

저희 아이는 남아입니다. 집에선 수다도 많고 활발하게 잘노는데,

어린이집 하원하고 도서관이나 놀이터에서 같은반 친구들을 만나도 반응이 없어요..

친구가 뭐하냐고 물어도 대꾸도 하지않고 원활한 대화가 되질않습니다. 그러다가 그친구 주변에서 곁돌구요.

놀이터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보통은 가서 우리 같이놀자~ 이렇게 하거나, 친구가 놀자고 하면 대답을 해야하는데

그냥 대답도 안하고 겉에서 맴돌아요.. 너무 답답합니다. 어린이집에서도 그러는거 같고요

사회성이 부족한건지.. 가족과 있을때는 전혀 느끼지 못하는데 저렇게 밖에서 행동하는걸 보면 걱정이 됩니다..

나중에 초등학교가서도 왕따당할까봐 겁나요, 친구들이 대화를 걸고 인사를 하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야 하는데...

그게 부족해 보입니다.

유아 심리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동호 아동심리상담사입니다.

    마음 많이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ㅠㅠ.. 집에서는 잘하는데 밖에서만 그러면 더 걱정되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모습만으로 사회성 문제로 보긴 어렵고, 낯선 상황에서의 "관찰형 성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시기아이들은 바로 참여하는 것 보다 주변을 보며 익숙해진 뒤 들어가는 유형이 꽤 많아요.

    집에서 언어/상호작용이 자연스럽다면 기본 발달은 잘 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대답이 전혀 없다.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연습 기회가 부족했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간단한 대화와 함께 연습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상담이 필수는 아니고, 2~3개월 연습 + 관찰 후에도 변화가 없다면 상담을 고려해보심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또래와 어울림이 부족한 이유는

    아이의 기질적인 부분의 문제가 커서 입니다.

    또한 가정에서의 아이와 바깥에서의 아이는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활달해 보이는 이유는 가정 안은 편안함과 아늑함이 전달되어 심리적 + 정서적인 부분의 안정감이 높지만

    밖에서는 낯선 환경 + 낯선사람들로 인한 예민함과 민감함이 아이에게 불안함을 전달해 주는 부분이 높아서

    상대와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입니다.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아이와 함께 역할극을 하면서 각 상황에 적절한 행동. 언어. 제스처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해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아이가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행동의 특성은 사회성이 낮고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환경에서 오는 불안감으로 인해서 타인과 잘 어울리못하고 겉도는 아이들의 특성이에요. 하지만 왜 못놀아? 라고 강요하고 혼내기보다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과 이해를 해주는게 순서죠. 놀이터에 다수의 또래친구들이 있다면 엄청난 불안감과 긴장감을 가져올수있는 환경이기때문에 되도록이면 1대1 상황을 만들어주시는게 좋습니다. 1대1로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서 점점 익숙해지도록 만들어주세요. 집에서 아이와 단둘이서 조용하게 대화를 하고 놀이를 같이하면서 친구랑 노는것이 재밌고 즐거운 것이다라는 것을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죠! 그렇게 친해지고 친구를 사귀게된다면 더많은 친구들과 노는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즐겁다고 인지하게 될거에요! 부모님의 노력이 필요할겁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집에서 활발하지만 또래 앞에서 소극적인 모습은 발달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회성 차이일 수 있습니다. 다만 반복적으로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고 곁도는 행동이 지속된다면 아이가 사회적 신호를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초등 입학 전 사회적 기술을 조금씩 연습하고, 필요하면 유아 심리상담이나 놀이치료를 통해 도래 관계에서 자심감을 키우는 방법을 전문가와 함꼐 모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지금 아이 모습은 사회성이 부족하다기보다, 낯선 또래 상황에서 표현이 줄어드는 발달 과정 안의 모습으로 보여요. 이 시기에는 또래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반응하는 능력이 아직 완전히 자라는 중이라, 대답을 안 하거나 주변을 맴도는 모습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집에서는 편안해서 잘 표현하고 있으면 바깥에서는 조금 더 도와주는 경험이 필요해요. “같이 놀자”보다 “공 굴릴까?”처럼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아이가 스스로 반응할 시간을 조금 기다려주세요. 또래도 여러 명보다 한 명과 짧게, 자주 만나며 익숙해지는 과정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또래가 말을 걸어도 거의 반응이 없거나, 눈맞춤과 표현 자체가 전반적으로 적은 모습이 계속된다면 한 번쯤 발달 상담으로 확인해보는 것도 좋아요.

    지금 단계에서는 크게 걱정하기보다는, 아이가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을 차근차근 쌓아주는 게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관찰자 적인 기질이 많은 친구인 것 같아요.

    친구가 인사를 했을 때 대답은 안하는 것은 싫어서가 아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이 안나서 입니다.

    이때 부모님이 대신 말해주거나,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많은 아이가 모여 있는 장소보다는 소규모 모임이 더 좋습니다.

    또는 친한 친구 한 두명 정도만 집에 초대해서 친한 친구로 만들어 주세요.

    부모님의 마음이 계속 불편하시다면 가벼운 상담, 기질검사 정도는 받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가 집에서는 잘 지내는데 밖에서만 조용해진다면, 낯선 환경에서 긴장하거나 관찰 위주의 성향일 수 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라서 사회성 부족으로 단정을 짓기는 조심스럽고,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배우고 익숙해지는 과정의 일환으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아이에게 "친구가 같이 놀자고 말하네. 같이 놀아볼까?"처럼 짧은 문장을 미리 연습시키면서, 보호자가 옆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연결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친한 소수의 친구들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약속을 자주 만들어서 안정감을 높여 줍니다. 어린이집에서의 모습도 선생님과 공유해 보세요. 이러한 관찰에도 전혀 반응과 상호작용의 진전이 없다면, 이때 유아 발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