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교회와 동방교회의 성상에 대한 대립은 왜 일어나게 된건가요?

Question

8세기에 서방교회와 동방교회는 성상에 대한 의견대립이 있었는데 무엇 때문에 일어나게 된건가요?

서방교회는 어떤 입장이었고, 동방교회는 어떤 입장이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4~6세기 게르만족이 서유럽 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결국 서유럽 전체가 게르만족이 세운 나라로 대체되고, 로마마저 476년 게르만의 용병대장 오도아케르에 의해 멸망하였습니다. 로마 교회는 교황권 유지와 동로마 황제로 부터 간섭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어 카롤루스 왕조(프랑크)와 제휴하게 됩니다.

그러나 게르만족과 이후 노르만족 등 이민족에 대한 십자가 등 성상을 이용한 선교 수단을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동로마 황제의 입장에서는 동서 교회 통합과 지배권 우위를 위해 726년 성상 파괴령을 결정합니다. 그러나 동로마 황제의 명령을 거부하고 오히려 로마 교회는 800년 카룰로스 대왕에게 서로마 황제의 대관을 통해 교황권의 공고히 하고, 962년에는 오토 1세에게 신성로마 제국 황제의 대관을 통해 동로마 황제로부터 벗어나려고 합니다.

결국 분열과 대립의 과정을 거쳐 두 교회는 결국 1054년 로마 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로마 카톨릭, 비잔티움 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그리스 정교회로 완전히 갈라서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