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소변발이 남들보다 많이 약한 거 같아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남들에 비해 소리도 작고, 발사력(?)도 부족한 거 같아요.

그래서 회식이라던지, 화장실 같이 가게 될 때마다 은근 신경쓰이는데

원인이 뭐고, 해결방법은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30대 남성에게 소변발이 약해지는(요속 저하, 약한 줄기) 원인은 크게 전립선과 요도 문제, 심리적 요인, 생활 습관과 연관이 있슬ㅈ수 있습니다.

    30대에서는 전립선 비대증보다는 전립선염이나 골반저 근육(방광 아래와 항문 주변 근육)의 긴장 및 경련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 피로,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 등이 지속되면 전립선이나 방광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소변이 시원하게 나가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 요도염을 앓았거나 외상 경험이 있는 경우, 요도 일부가 좁아져(요도 협착) 소변 줄기가 약해질 수 있으며, 심리적으로 남들이 있는 화장실에서 긴장하게 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방광 입구의 근육이 닫히고 소변을 원활하게 배출하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타인이 있으면 소변발이 약해지거나 안 나오는 증상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 외, 평소 소변을 너무 오래 참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할 때, 혹은 자극적인 음식(카페인, 술 등)을 자주 먹을 때 배뇨 패턴에 악영향을 줍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가까운 비뇨기과에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요속 검사와 잔뇨 검사, 소변검사, 필요시 전립선 촉진 등을 통해 방광과 요도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전립선염이나 근육 긴장 때문이라면 약물 치료만으로도 소변 줄기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이 골반 및 전립선 주변 근육의 긴장을 푸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커피, 녹차, 술은 방광을 자극하고 이뇨 작용을 촉진하므로 증상이 신경 쓰일 때는 섭취를 줄이도록 하고, 요의가 느껴질 때 너무 오래 참는 습관은 방광 근육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급적 바로 화장실을 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