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할인이 거의 없어서 싸게 사는 건 결국 어느 채널로 사느냐와 언제 사느냐 두 가지로 갈립니다. 기준을 딱 잡아 드릴게요.
먼저 언제. 애플은 신모델이 나오면 전작 공식가를 바로 내립니다. 지금이 딱 그 시점이라, 최신 모델 고집 안 하시면 16이나 16e를 인하된 가격에 사는 게 제일 깔끔한 방법이에요. 사모님 폰이면 굳이 프로 모델 갈 이유가 없고 16e나 16 기본형이면 충분합니다.
다음 채널. 자급제는 쿠팡이나 11번가에서 카드사 즉시할인이 붙는 날을 노리면 10퍼센트 안팎이 빠지고, 알뜸폰 요금제 2만원대와 묶으면 2년 총비용이 가장 낮습니다. 성지는 번호이동 조건에 고가 요금제 6개월 유지가 붙어서, 요금제 차액을 계산해 보면 자급제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싼 경우가 많아요. 다만 지금 쓰시는 통신사 결합할인이 크면 그건 예외라서, 통신사 앱에서 기기변경 지원금을 한 번 조회해 보세요.
세 번째로 중고. 애플은 국내에 공식 리퍼 판매가 없어서 당근이나 중고나라에서 배터리 성능 90퍼센트 이상인 15나 16을 사는 방법이 있는데, 사모님 폰이면 개통 후 스트레스가 없는 새 제품을 권합니다.
예산은 16e 자급제 기준 80만원대, 16 기본형 90만원대 안팎으로 잡으시면 되고, 여기에 카드 할인 붙으면 5에서 8만원 더 빠집니다. 저도 부모님 폰을 이 방식으로 바꿔 드렸는데 알뜸폰 옮기고 나서 요금이 월 4만원 넘게 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