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가 이런 일을 당할 정도로 잘못한 건가요?
현재 중학교 3학년이에요.
반에 쉬는 시간에 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 항상 다른반에 출입해서 친구들과 놀아요. 걔네 반 애들도 괜찮아 해주긴 하는데 그걸 안 좋게 보고, 꼽주던 딱 한 명의 남자애가 그걸 선생님께 꼰질렀어요.
물론 타반출입 한 건 제 잘못이 맞아요. 그래서 벌점도 받았고 벌청소도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억울한 건 걔 친구들도 걔네 반에 들어갔는데 저만 꼰질렀다는 거죠. 그래도 이것까진 딱히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횟수가 더 많은 건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정말로 속상한 점은 걔네반에서 이제 제가 웃음거리가 된 것이에요. 친구한테 들었는데 수업시간에 걔네들이 자꾸 제 이름을 언급하면서 얼평을 한대요. 그리고 걔네 반 여러명 친구 중에서 친구 A랑 꽤나 붙어다니거든요? 근데 그거 가지고 (제 이름) 베스트 프렌드 A~ 이러면서 놀린대요.
타반출입을 한 건 제 잘못이 맞는데 이게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요? 작년부터 남자애들이 저한테 꼽을 줄 때가 있었거든요. 그것 때문에 남자애들이 무서웠어요. 그래도 올해 되고나서 쌤한테 말하니까 상황이 진정되었었는데, 이 일이 생기고나니 남자애들이 더 무서워진 것 같아요. 이제 그 반은 얼씬조차 못할 것 같고, 그냥 쉬는 시간에 출입 안 하고 문 앞에 서있기만 해도 제 이름을 언급해요. 그래도 제 잘못이니까 이정도 쯤은 감당해야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