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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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용서'도 기술로 가능해질까요?

뇌과학이 발전하여 분노와 원망을 줄이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진정한 용서는 개인의 선택이어야 하는지 의견을 들려주세요.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항상 철학적인 질문을 해주셔서 저로서도 생각을 오래하고 답변을 드리게 됩니다.

    현재에도 분노나 원망을 줄일 순 없지만 정신과에서는 약을 통해 환자의 뇌속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감정을 어느정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기술이 발달하여 뇌속의 편도체 등을 직접 조작하여 고통을 줄이는 기술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극심한 사고의 경우 이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마음속에 깊은 상처로 남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라고 불리는 PTSD 를 겪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쟁이나 대규모의 재난현장에서 살아난 사람들은 당시의 큰 충격을 받아 그 사건이 해소되어도 마음속에서 당시의 충격을 이겨내지 못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한 기술은 개발이 되어야 하나 분노와 원망을 제거하여 이것을 강제로 용서까지 나아가야 한다면 이건 개인의 주체성이 사라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간성을 버리고 영화 매트릭스처럼 인간의 기계의 도구로 전락해 버리는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의료의 목적으로는 뇌의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지만 이것이 개인의 도덕성과 인격성을 침해하는 쪽으로 나아가는 것은 금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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