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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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양을 조절해서 먹고 싶은데 잘 안돼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어제 저녁을 평소보다 너무 많이 먹었는데요 배가 오늘 아침까지 안 꺼져서 너무 힘들었어요 토는 안 했어요 자꾸 음식 양을 조절해서 먹으려고 하는데 잘 안돼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배가 엄청 고플때 까지 참다가 먹는 편이에요 그리고 얼마 전에 아프면 항상 가던 병원에 갔었는데요 그때 의사 외모가 너무 웃겨서 웃을 뻔 했는데 안 웃었어요 만약에 웃었으면 의사 분은 어떻게 반응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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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가 엄청 고플 때까지 참다가 한 번에 많이 먹는 패턴이면, 몸이 에너지 부족 상태로 인식해서 식사 속도가 빨라지고 포만감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10대는 성장기라 기본 에너지 요구량도 높은 편이라 무리하게 참는 습관이 반복되면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건 “너무 배고픈 상태”를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식사를 아예 참기보다는 일정한 시간에 나눠 먹는 쪽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아침을 거르지 않고, 점심과 저녁 사이에 우유·과일·견과류 같은 간단한 간식을 소량 넣어두면 폭식 위험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먹을 때는 처음부터 큰 양을 담지 말고, 천천히 먹고 10분 정도 쉬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포만감 신호는 실제보다 늦게 올라오는 편이라 급하게 먹으면 필요 이상으로 먹기 쉽습니다.

    어제처럼 과식했다고 해서 바로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루 정도 더부룩하고 불편할 수는 있지만, 토하지 않았고 심한 복통·지속적인 구토·혈변 같은 증상이 없다면 대개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라앉습니다. 오늘은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하게 기름진 음식은 줄이고, 물 충분히 마시면서 가볍게 움직이는 정도가 무난합니다.

    다만 “양 조절이 반복적으로 전혀 안 된다”, “먹고 후회가 심하다”, “체중이나 외모 스트레스 때문에 굶었다가 폭식한다”, “먹고 일부러 토한다” 같은 패턴이 계속되면 섭식 문제 초기일 수도 있어서 혼자 버티기보다 소아청소년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 이야기처럼, 진료 중 환자가 순간적으로 웃을 뻔하는 상황은 의사들도 의외로 꽤 자주 겪습니다. 실제로 웃었더라도 대부분은 크게 기분 나빠하기보다는 민망해하거나 같이 웃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상대가 진지하게 설명 중일 때 반복적으로 웃거나 비웃는 느낌으로 보이면 당황할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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