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지 2일 됐는데 재결합하고 싶어요
저랑 제 주변 사람들한테 거짓말하고 저를 소유물로 생각하면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 걸 친구가
알려줘서 그 얘기 듣고 전부터 쌓아둔 서운했던 것과 함께 터져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런데도 진심으로 좋아해서 그런가 쉽게 못 잊겠더라고요. 막상 걔는 잘 지내는 거 같으면서도 다른 애들 말로는 미련 남아있다고도 듣긴 하는데 제가 먼저 연락하기에는 힘들어서요. 뭐라고 보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때 대화로 풀 만도 했는데 쌓아둔 것도 한꺼번에 터져서 ’그냥 상대 안 하는 게 낫다‘라는 생각으로 헤어지자고 했어요. 이점 또한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알려지는게 많이 꺼려서 비밀연애 였는데 거기서도 갈등이 있었고, 또 걔가 친구 팔아먹으면서 집착하고 별거 아닌 거에 정떨어진 다와 사귀면서 서운한 점을 저한테 말 안 하고 이런 말을 제 친구한테 해서 갈등도 있었어요.
헤어지자고 할 때 걔가 이유가 있냐고 물었는데 그때 제가 따로 구절구절 말하지 않고 ”너랑 안 맞는 거 같아.“라고 하고 끝냈거든요. 적어도 제가 잘못했던 점과 걔가 서운하다고 느꼈던 점은 사과라도 하고 싶어서요. 무조건 재결합 안 해도 같은 반이고 일 년 동안 같이 지내야 해서요..
헤어지고 어제 새벽에 걔한테 따로 다른거 물어봐야할게 있어서 그거 물어보고 이제 연락 안 하고 있는 상태긴 한데 재회 문자 있을까요..?
제가 뭐라고 보내야 하나요?
헤어지자 말자는 미련이 있는게 당연한겁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헤어지자마자 미련이 남아 상대방을 붙잡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결국에는 후회를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세요 재결합을 해서 좋은 결말이 나온적 있는 커플이 한 커플이라도 있는지 말이에요
이미 연애를 했을 때 소유물 정도로 생각했다면 그다지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고 연애를 했던 것은 아닌겁니다
물론 그 사람의 사랑 표현이 소유물같이 표현 하는 것 이라면 그 사람의 사랑 표현 방식이 문제가 있는 사람인거죠
절대로 재결합 해서는 안될 사람인 것 같습니다
잘 헤어지셨고 지금 당장은 슬픔이 눈앞을 가릴 수 있지만
헤어짐은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헤어진 전 애인은 다시 붙잡는거 아닙니다
그 때 상황에 헤어질만한 이유가 있었기에 헤어진 것이고
헤어지고 나서는 그 기억들이 미화되었으며
재회를 했을 경우엔 다시 안좋은 기억과 상황들이 도돌이표로 돌아오고
결국에는 다시 헤어지게 되는것이 재회입니다
물론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질문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한 순간의 추억 정도로 남겨 두시고 더욱 발전한 본인이 되시며
다른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느 계기정도로 생각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미련이 많이 남아 있는것 사실인거 같아요 어찌됐던 사람들은 자기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할 얘기가 있다라고약속 정하시고 그때 식사나 술한잔 하시고 푸시면 될꺼 같아요 그냥 톡한번 하세요
그래도 다행이 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는 것에 알아채려서 다행이네요. 오로지 소유물로 생각하고 있었다면 사랑이 이미 식은것이고 진정하게 좋아하는 사람으로 안본다는 것인데, 나중에가서 크게 터질수 있는 것을 미리 방지한것 같습니다. 나랑 안맞는다고 통보하신것도 그래도 마음먹고 말씀해주신 것 같은데, 잘하신것 같아요. 지혜혜님도 만약 비즈니스적인 관계로 그 상대분을 바라본다면 할말 없지만, 서로의 관계에서 다른 관계로 가는것이니 빨리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이미 헤어졌으면 또 보낼 필요 없습니다. 다른분 찾으세요.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하시는것이 낫습니다. 마음이 가는곳에 뜻이 있는것입니다. 재결합하고 싶다고 직설적으로 말하는것이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