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한테 미안해요. 마지막줄만 읽으셔도 됨니다.
24살 남자입니다. 연애기간은 1년반이 좀 넘었습니다. 본론 부터 말하면 제가 남에게 제 생각을 강요하는 버릇이 심한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거는 틀렸으니까 이렇게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시키는 것은 아님니다. 저도 이부분이 스스로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일단 먼저 누가 뭘하면 속으로 이렇게 하면 더 좋은데 왜 저렇게 할까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가끔 이런부분이 여자친구와 대화 할때 티가 나서 뭐가 불만인데 하고 여자친구가 물어보고, 제가 이래서 좀 그랬다 그러면 그렇게 할수도 있지 왜 그렇게 생각이 다르면 불편해 하냐고 그럼니다. 솔직히 저는 제가 이런부분이 있는게 미안하고 고치고 싶습니다. 그래도 생각이 다를수 있지 라고 마음속으로 되뇌여봐도 감정적으로 불편해지는것에 대한 컨트롤이 잘 안됨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시금 생각해보면 생각을 강요하는것도 있지만 지금 행동하고 있는걸로 미래를 생각해서 더 불안해하는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부모님이 동생을 혼낼때 제가 보기에 잘못에 비해 감정적으로 너무 혼내면(예를 들어 일끝나고 돌아왔는데 동생이 좀 시끄럽게 떠드는것)이건 애 교육에 안좋다고 판단해서 그만하게 합니다. 생각이 다른부분도 있는데 이런게 쌓여서 동생이 나중에 삐뚤어 질까봐 걱정해서 말리는 것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미래에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하는게 커서 그런 불안함이 이렇게 하면 안된다라는것으로 나타남니다. 이것도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마음을 컨트롤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고치고 싶은게 많고 여자친구에게 미안한것도 많습니다. 생각과는 다르게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감정은 잘 컨트롤이 되지 않내요...참고할만한 마음가짐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규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일에 대해 불편한 기분을 느끼시고 계시네요. 또한 어떤 일이 본인이 옳다고 여기는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나쁜 결과를 가져올 것 같아서 불안하시고요.
자신이 굳게 믿고 있는 신념은 잘 변하지 않는데요. 다행히 본인의 불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판단해 보셨네요. 제가 보기에도 그 판단이 틀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고쳐 보려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 것도 긍정적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지치료를 통해서 질문자님이 판단하는 방식을 조금 더 객관적인 영역으로 들여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질문자님이 옳다고 여기는 방식과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나쁜 결과가 뒤따랐나요?
심리상담/치료를 통해 질문자님의 감정을 지배하는 생각들을 좀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각/생각들이 논리적으로 옳고 믿을만하다고 여기게 되면 비로소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고요.
참고할 만한 마음가짐이라고 한다면 '나는 변화할 수 있고 그렇게 할 것이다.' 정도면 어떨까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 아니라 실천에 옳기는 것입니다.
좋은 변화가 있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혜 심리상담사입니다.
고민자님이 스스로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고 신뢰를 가지고 있듯이 상대방도 생각을 하고 계획을 하여서 행동하는 부분을 지적하고 본인의 스타일과 가치관대로 바꾸려 한다면 서로 불편해 질듯합니다.
여자친구분이 고민자님의 마음을 몰라서 그런것이 아니라 정말 사람마다 가진 가치관을 다르기때문에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무엇 부터 먹을지 구워먹을지 튀겨먹을지 찜을해서 먹을지 모두 다 다른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기때문입니다.
고민자님의 행동이나 생각이 틀리거나 잘못된것은 아니지만 나의 의견이나 생각만큼 남의 의견이나 생각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사람은 상호작용을 통해서 서로의 감정을 느끼고 생각을 공유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겁니다.
고민자님께서 진심으로 여자친구분을 사랑하신다면 양보고 조율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합니다.
스스로에게 남들의 의견이나 가치관에 대해서 함께 배워가고 고민자님의 부족한 생각을 더 좋은 의미로 개선 할 수 있다고 생객해 보세요^^ 주변사람들이 고민자님께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장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우선 고민이 많은 질문자님의 글에 진심이 느껴집니다.
여자친구의 의견과 말을 우선적으로 잘 들어보시고 만약 의견이 대립되는 경우에는 본인도 한 번쯤은 그 사람의 관점에서 역지사지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평소에 자기 주관이 강하신 경우 보통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때로는 이런 부분들은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명상입니다.
명상을 통해서 감정의 순환을 이루려고 노력하면 좋습니다.
쉽게 대인관계시 감정적으로 나오게 되는것은 대화시 사고의 틈을 만들수없어 이성적 사고에 앞써 감정적 발언이 나오는것입니다.
명상을 하게되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개입할수있는 틈을 만들어주기에 감정을 컨트롤하는데 도움을 받을수있을겁니다.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해보시면 도움이될겁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여자친구와 그런 미안한 부분을 대화를 많이 나누느 ㄴ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머릿속으로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여자친구도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화를 통해 그러한 것들을 해소하고
더좋은 만남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