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달팽이는 사람처럼 뼈가 있는 동물이 아니라 무척추동물에 속하기 때문에, 몸속에 척추나 갈비뼈 같은 뼈가 전혀 없습니다. 달팽이의 몸이 말랑말랑해 보이는 이유는 몸 대부분이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발바닥에 해당하는 넓은 근육을 물결처럼 수축 및 이완시키면서 천천히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더듬이가 쑥 나왔다가 순식간에 들어가는 것도 뼈 때문이 아니라, 근육의 수축과 몸속 압력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뼈가 없는데 장기가 보호받을 수 있는 이유는, 등에 있는 단단한 껍데기 때문입니다. 달팽이의 껍데기는 주로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몸에 위협을 느끼면 머리와 더듬이, 내장 대부분을 껍데기 안으로 집어넣습니다. 즉, 사람은 뼈가 몸 안에서 장기를 보호하지만, 달팽이는 단단한 껍데기가 바깥에서 장기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또한 몸 표면에서는 끈적한 점액을 분비하는데요, 이 점액은 몸이 마르는 것을 막아 주고, 거친 바닥에서 상처가 나는 것을 줄여 주며, 이동을 더 쉽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달팽이를 만져 보면 미끈미끈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 달팽이를 예전보다 보기 어려운 이유는 도시화로 인해 서식지가 줄어든 데다, 농약 사용, 기후 변화, 건조한 환경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달팽이는 몸이 마르기 쉬워 습기가 많고 그늘진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비가 온 뒤나 숲속, 낙엽 아래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