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나 중국은 추석이 있는데 일본도 추석이 있나요?

동북아시아는 대체적으로 비슷한 풍습이 있는데요,한국과 중국은 추석을 보내는데 일본도 이런 추석이 있나요? 아니면 없나요?

일본은 조금은 다른면이 있다보니 추석을 보내는지 아닌지 궁금해서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일본에도 있습니다. 오봉이라고 부릅니다.

    다만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우리 추석은 햇곡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수확에 감사하는 의미가 큰데, 오봉은 조상의 영혼이 일 년에 한 번 집으로 돌아온다고 보고 맞이했다가 다시 보내 드리는 의식이 중심입니다. 불교의 우란분회에서 온 행사인데, 중국의 중원절과 뿌리가 같습니다.

    시기도 다릅니다. 우리 추석은 음력 팔월 보름이라 해마다 날짜가 바뀌지만, 오봉은 대부분 양력 팔월 십삼일부터 십육일까지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도쿄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칠월에 지내고, 오키나와처럼 음력으로 지내는 곳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오봉이 법정 공휴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런데도 기업들이 이 시기에 일제히 휴가를 주기 때문에 사실상 전국이 쉬는 기간이 됩니다. 고속도로와 신칸센이 귀성객으로 꽉 차는 모습은 우리 명절과 똑같습니다.

    풍습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날 저녁에는 집 앞에서 작은 불을 피웁니다. 조상이 길을 잃지 않고 찾아오시라는 뜻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다시 불을 피워 배웅합니다. 교토에서 산에 큰 대 자를 불로 그리는 행사도 이 배웅 의식입니다.

    집 안에는 작은 제단을 차리고 음식과 꽃을 올립니다. 여기에 오이와 가지로 만든 장식을 함께 두는데, 오이는 다리를 꽂아 말로, 가지는 소로 만듭니다. 오실 때는 말을 타고 빨리 오시고 돌아가실 때는 소를 타고 천천히 가시라는 뜻입니다.

    성묘도 갑니다. 묘를 씻고 꽃과 향을 올리는데 우리 성묘와 비슷합니다.

    밤에는 마을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봉오도리라는 춤을 춥니다. 원래는 조상을 위로하는 춤이었는데 지금은 여름 축제 성격이 강합니다. 강이나 바다에 등롱을 띄워 보내는 지역도 있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일본에도 음력 팔월 보름 달을 보는 풍습이 따로 있습니다. 주고야라고 부르고 달맞이를 하면서 경단을 쌓아 올리고 억새를 꽂아 둡니다. 날짜로만 보면 이쪽이 우리 추석과 같은 날인데, 명절이라기보다는 계절 행사에 가깝습니다.

    정리하면 일본의 오봉은 시기와 의미가 우리 추석과 조금 다르지만, 고향에 가서 조상을 기리고 온 가족이 모인다는 점에서는 같은 자리에 있는 명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채택된 답변
  • 옆 나라 일본에도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명절이 있습니다.

    바로 오봉이라는 것으로

    오봉은 양력 8월 13일에서 16일까지

    총 4일간 휴일이 됩니다.

  • 공휴일 추석은 없습니다. 음력 8월 15일 추석을 국가 명절로 쉬지 않습니다. 다만 오본이라고 공휴일은 아니지만 8월 중순 휴가를 쓰거나 회사에서 휴가를 주는 시기에 조상을 모시고 성묘하는 민족 대이동 명절 역할은 양력 8월 중순의 오본이 추석을 담당합니다. 

  • 일본에도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성격의

    명절이 있어요.

    다만 이름도 시기도 풍습도 조금 달라요.

    일본에서는 오봉(お盆,Obon)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오봉은 조상의 영혼이 잠시 집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하는 기간이에요.

    8월 13일쯤에는 조상을 맞이하는 불을 피우고

    마지막에는 다시 돌아가시도록 보내는 불을 피우는 풍습도 있구요

    가족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묘를 찾아뵙는 것도

    흔하고요.

  • 일본에도 추석과 비슷한 명절인 ‘오봉(お盆)’이 있어요. 보통 8월 중순에 조상을 기리고 가족들이 고향에 모여 시간을 보내요. 다만 한국처럼 추석에 해당하는 공휴일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