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커피만 시키면 뭔가 허전해서 늘 같은 고민을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종류보다 '크기와 크림 양'이 칼로리를 거의 다 결정해요.
무거운 쪽은 생크림이나 크림치즈가 많이 들어간 케이크류(치즈케이크, 티라미수, 생크림 조각케이크)입니다. 한 조각에 400kcal 안팎까지 올라가요. 반대로 시폰이나 카스텔라처럼 부풀린 시트 위주인 것, 마카롱 한 알, 미니 사이즈로 나오는 제품은 총량 자체가 적어서 부담이 덜합니다.
의외의 함정은 휘낭시에나 마들렌, 스콘 같은 버터 구움과자예요. 작아 보여도 버터 밀도가 높아서 조각케이크와 비슷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과일 올라간 작은 타르트나 요거트, 젤리류가 낫습니다.
제일 확실한 방법은 투썸 앱이나 홈페이지 메뉴 상세에 영양성분이 다 표기돼 있으니 가기 전에 300kcal 이하로 몇 개만 미리 골라두는 겁니다. 그리고 사실 음료에서 아끼는 게 더 커요. 라떼나 프라푸치노 대신 아메리카노로 가면 디저트 하나 정도는 여유가 생깁니다.
저는 결국 반만 먹고 나머지는 포장하는 방식으로 타협했는데 생각보다 잘 먹히더라고요. 물론 집에 와서 남은 반쪽을 그날 밤에 다 먹은 적도 있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