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무조건감각적인모둠순대
방광염에 좋은 음식이나 차종류 또는 조심해야 할 것,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방광염에 조심해야 할 것 들이나~
도움을 줄 만한것 들이 있을까요?
인터넷에 나오는 그런 답은 저도 알고있지만요
그러지 않은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방광염에 음식이나 차가 “치료”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미 소변 볼 때 통증, 잔뇨감, 빈뇨가 뚜렷하면 원인은 대부분 세균 감염이라 항생제 치료가 중심입니다. 다만 재발을 줄이거나 증상을 덜 자극하는 보조 방법은 있습니다. 가장 근거가 있는 쪽은 특정 음식보다 수분입니다. 평소 물을 적게 마시는 여성에서 하루 수분 섭취를 늘렸을 때 재발성 방광염 횟수가 줄었다는 무작위 연구가 있습니다. 단, 이미 물을 충분히 마시는 분이 억지로 과하게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차 종류는 특별한 약효를 기대하기보다 방광을 덜 자극하는 방향으로 고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보리차, 옥수수수염차, 루이보스처럼 카페인이 없고 자극이 적은 차는 괜찮습니다. 반대로 커피, 진한 녹차, 홍차, 에너지음료, 술, 탄산, 신맛 강한 음료는 방광염을 직접 만들지는 않더라도 이미 예민해진 방광을 더 자극해서 빈뇨와 따가움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크랜베리는 “급성 방광염 치료제”는 아니고, 재발 방지 보조제로는 일부 근거가 있습니다. 미국비뇨의학회는 재발성 방광염 여성에서 크랜베리를 선택지로 제시하지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고 제품별 성분 차이가 큽니다. 단 음료 형태는 당분이 많아 매일 마시기에는 애매하고, 복용한다면 성분이 표준화된 제품이 더 낫습니다.
요즘 많이 언급되는 디만노스는 보수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예전에는 기대가 있었지만, 2024년 대규모 무작위 연구에서는 재발성 요로감염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아 일상적 예방 목적으로 권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유럽 가이드라인도 근거가 약하고 서로 모순된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조심해야 할 것은 꽉 끼는 옷보다 질 세정제, 과한 여성청결제, 향 있는 라이너, 살정제, 관계 중 마찰입니다. 질 안을 씻는 습관은 정상 유산균 환경을 깨서 오히려 질염과 방광 자극을 반복시킬 수 있습니다. 관계 후 자주 방광염이 온다면 소변을 참지 않고, 수분을 조금 보충하고, 필요하면 윤활제를 써서 마찰을 줄이는 것이 더 실용적입니다. 반복된다면 매번 음식으로 버티기보다 소변배양검사로 균과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 옆구리 통증, 오한, 구역감이 있거나 혈뇨가 심한 경우,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항생제를 먹었는데 2일에서 3일 안에 호전이 없는 경우는 단순 방광염으로 넘기면 안 됩니다. 이때는 신우신염이나 내성균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 음식과 차는 보조일 뿐이고, 증상이 뚜렷한 방광염은 검사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