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는 겨울을 나기 위해 도토리나 견과류를 땅속에 묻어두는데, 이 중 일부는 잊어버리거나 먹지 못하고 남겨지게 됩니다. 이렇게 잊혀진 씨앗들은 봄이 되어 싹을 틔우고 새로운 나무로 자라나 숲을 풍요롭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다람쥐가 땅을 파고 씨앗을 묻는 과정에서 토양이 부드러워지고 공기가 잘 통하게 되어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며, 다람쥐의 배설물은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하여 토양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게다가 다람쥐는 뱀, 올빼미, 여우 등 다양한 동물의 먹이가 되어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특히 다람쥐의 개체수와 활동은 숲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다람쥐가 많고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것은 숲의 환경이 좋고 먹이가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