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의 엥겔지수는 어느 정도가 적정할까요?
안녕하세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데, 한 가정에서 엥겔지수는 어느 정도 되어야지 적정한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저희 가정 월 소득액은 대략 400-500만원 입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우선 엥겔지수란 한 가정의 총소득 가운데 식료품 등에 사용되는 소비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수로 한 가계의 생활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다만, 가정마다 구성원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딱 이렇다 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순 없지만, 지난 2021년의 경우 한국 가정의 평균 엥겔지수는 대략 12.8% 라는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삼으시면 되움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재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적정한 엥겔지수는 국가나 지역의 경제 상황, 문화적인 배경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OECD 국가에서는 0.3 ~ 0.4 사이의 엥겔지수를 적정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득 격차가 일정 수준 이상 커지면 사회적 불안정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 가정에서 엥겔 지수는 가계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엥겔 지수는 가계의 소비 패턴을 바탕으로 산출되는 지표로, 생활 필수품의 지출 비중을 나타냅니다. 보통, 엥겔 지수가 50% 이하인 경우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가정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엥겔 지수의 적정 수준은 가구의 소비 습관, 지역, 가족 구성원 수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대체로 가구의 소득이 높아지면 생활 필수품의 지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소득 수준에 따라 적정 엥겔 지수의 수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400-500만원의 월 소득을 가진 가정의 경우, 엥겔 지수가 50% 이하인 것이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즉, 생활 필수품의 지출 비중이 전체 지출의 50% 이하인 경우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가정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계 경제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계 예산을 세우고, 생활 필수품 이외의 지출을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