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후 특히 단음식 당기는 이유가 뭔가요?

2022. 01. 02. 06:16

간에서 글리코겐과 포도당을 저장한다고 하셨는데,

음주시 저장된 당이 다 소진되어서 그런걸까요?

제 경험상 술 마신 다음날 꿀물 등 단 음식이 당입니다.

과음할수록 더 많이 당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간기능이 저하되면 당 저장을 못하나요?

술-간-당 무슨 연관관계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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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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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ㅌ병원 원장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음주 후 더 배고픈 이유는 일시적 ‘저혈당’ 때문이다. 술은 위와 장에서 흡수되며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친다. 간은 알코올 해독하는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변환 시켜 몸에 필요한 에너지로 바꾸는 일을 하는데 음주를 한 경우 알코올 해독을 위해 글리코겐을 상당 부분 사용하게 되며 포도당 합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낮아져 포도당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느끼는 ‘배고픔’인 것이다.


음주 후 허기가 질 때 음식을 섭취하면 당장에 포만감은 느껴질 수 있지만, 몸은 알코올 해독 작용을 위한 일을 우선으로 하므로 섭취한 음식은 에너지로 작용 되지 않아 지방으로 쌓여 술배가 나오는 원인이 되고 수면 중 우리 몸은 소화 작용을 계속하고 있어 과식이나 음주 다음 날 몸이 더 피곤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음주 후 얼마 지나지 않은 배고픔은 일시적인 저혈당 상태로 식사를 하는 것보단 저혈당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꿀물이나 사탕, 초콜릿 등으로 당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다음 날 아침 숙취로 인해 속이 좋지 않더라도 글리코겐이 보충해야 빠른 알코올 해독을 할 수 있어 간단한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숙취로 인해 도저히 식사할 수 없는 상태라면 초코우유나, 반숙 프라이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계란은 술을 마시기 전에 1~2개 섭취 시 숙취를 예방할 수 있고 노른자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은 체내의 알코올을 분해에 도움을 줘 숙취 해소에 좋다. 단, 완숙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덜 익힌 상태인 반숙으로 먹었을 때 더 효과가 좋다.

2022. 01. 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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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안녕하세요. 홍덕진 의사입니다.

    음주 후의 혈당 변화는 술과 안주가 함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알콜은 칼로리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술에서 나오는 칼로리는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대사되기 때문에 혈당을 높이지 못 합니다.

    오히려 간에서 알콜을 분해하는 과정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므로 혈당은 내려갑니다.

    그래서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사람은 삐쩍 마르게 되고, 저혈당에 빠질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적으로는 술을 마시면 안주를 평소 식사량보다 과하게 먹게 됩니다.

    음주 후 식욕 증가는 두 가지로 설명 가능합니다.

    1. 알콜 분해 과정에서 포도당이 소모됩니다. 그로 인해 혈당은 낮아지게 되고, 이걸 보상하기 위해 우리 몸은 더 많은 포도당 섭취를 갈구하게 됩니다.

    2. 알콜의 포만 중추가 억제되면서, 아무리 먹어도 포만감을 못 느끼게 됩니다. 그 결과 과식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사람은 혈당이 올라가게 됩니다.

    2022. 01. 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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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병원 전문의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체내의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당이 소모되기 때문에 당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2. 01. 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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