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La Liberté guidant le peuple)'의 그림은 어떤 의미일까요?
프랑스 7월 혁명을 표현한 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La Liberté guidant le peuple)'의 그림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유의 여신 그림 중앙에 등장하는 '자유의 알레고리'인 여성은 건강하고 힘찬 모습으로 삼색기를 들고 민중을 이끌고 있으며, 이는 당시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어둡고 풍부한 색채와 파도 표현 등에서 보이는 거칠고 대담한 처리는 기존의 신고전주의와는 다른 요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의 혁명 정신의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여신 주변의 인물들은 다양한 사회 계층을 대표합니다. 군인, 노동자, 학생 등 다양한 인물들이 함께 전투에 참여하고 있어, 혁명이 단순한 한 계층의 문제가 아닌 전 국민의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그림은 외젠 들라크루아가 프랑스 7월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그린 것으로 그림 가운데 여성은 자유를 상징, 한 손에 프랑스국기를 , 다른 한손에 총검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당대 일어났던 사건과 알레고리를 기념비적으로 결합, 멀리 보이는 노트르담 성당과 계급에 따라 다른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그림의 배경이 된 장소와 시대를 분명하게 알려주며 이 장면을 지배하는 삼색기를 높이 든 자유의 의인상은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키는데 이상화된 미를 구현한 것이 아닌 강렬한 붓질로 시체를 밟고 지나가고 있는 옷이 반쯤 벗겨진 지저분한 여인을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7월 혁명으로 샤를 10세가 쫓겨나고 그 뒤 왕이 된 사람이 프랑스 대혁명 때 혁명파로 이름을 날린 루이 필리스 1세로 입헌 군주로 즉위, 독재왕정을 한 인물입니다.
7월 왕정에 대한 불만은 산업 혁명이 시작되면서 새로 등장한 산업자본가와 노동자의 세력이 등장하면서 불만이 심해졌고 이는 2월 혁명을 일으키는 계기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유의 여신(La Liberté guidant le peuple)은 1830년 7월 28일에 있었던 7월 혁명을 생생하게 그려놓은 작품으로 작가의 애국심과 심경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 쓰러져 있는 동료들의 시체를 밟고 삼색기를 들고 앞으로 전진하고 있는 자유의 여신은 억압받는 현실에 대한 항거와 자유를 향한 열망을 상징하는 것으로 실제 사건에 작가의 주관과 상상력을 결합시킨 대표적인 낭만주의 미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