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사랑을 못 받아서일까요?.....

아들이 사랑을 못 받아서일까요?

남편은 전형적인 부산남자라 애정표현을 전혀 하지 않고, 무뚝뚝합니다. 그래서 그나마 서울 출신인 제가 아들에게 애정도 많이 주고 그랫습니다. 딸이 질투를 할 정도로 말이에요.

거의 차별에 가까운 수준으로 아들에게 애정을 줬다고 생각했는데, 아들은 사랑을 한번도 표현한 적이 없습니다.

아니,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학교에서 롤링페이퍼 같은 것도 보면 "잘 살아"하고 툭 휘갈겨 쓴 게 전부입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편지를 쓸 때도 감정이나 애정표현이 익숙치 않은지 아예 안 쓰기도 하고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무뚝뚝한 아버지를 보고 자란 탓에 애정 표현의 방법을 전혀 모를 뿐

    사랑을 못 받아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닐 듯 합니다

    엄마가 준 사랑은 아들 마음속 깊은 곳에 든든한 저금통처럼

    차곡차곡 잘 쌓여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경상도 아빠 밑에서 자라 쑥스러움이 치사량을 초과햇을 뿐

    가끔 툭 던지는 츤데레 눈빛에 만족하시고 계속 사랑을 듬뿍 퍼주세요

    언젠간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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