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피부과 이미지
피부과의료상담
피부과 이미지
피부과의료상담
명랑한매130
명랑한매13021.05.13

발톱무좀 레이저치료 효과가 원래 느린가요?

발톱무좀이 심하게 걸려 치료를 받고있는 남성입니다

왼쪽 새끼발톱과 검지발톱에 심하게 무좀이 나 엄청 누렇고 두꺼운 상태입니다

원래 약물치료를 하려고 했으나 위염과 식도염이 너무 심해 핀포인트 레이저치료를 시작한지 반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발톱 뿌리부터 무좀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발톱은 자라면서 딱딱해지고 흉물스럽게 보기 싫어지고요

병원에선 계속 1~2년 정도 원래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그래도 반년이 지났으면 뿌리까지 무좀이 나는건 좀 멎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계속 레이저 치료 받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위염이랑 식도염 고통 감수하고 약물 치료로 전환해야 할까요??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05.14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발톱 무좀은 무좀 중에 정말 치료가 잘 안되는 타입입니다.

    완치를 위해서는 거의 먹는 약 복용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매일 수개월 먹어야지 완치가 가능하죠. 간에 부담을 주는 경우도 있어 피검사로 간수치를 체크하면서 먹기도 합니다.

    먹는약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1주일에 한번 먹는 약 보다는 매일 먹는 터비나핀이라는 약이 효과가 더 좋은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시고 약물치료를 다시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먹는 약이 부담스럽다면 바르는 약이 차선책인데, 사실 최근까지 바르는 약으로 완치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2~3년전 부터 새로운 바르는 약이 나와서 경증 내지 중증도의 발톱 무좀에서 매일 바르는 것으로 완치가 가능한 약이 나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완치율이 엄청 높은건 아니고 먹는약 보다는 떨어집니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치료가 잘 안됩니다.

    만약에 약물치료로 결국 완치를 못한 심한 무좀의 경우, 발톱을 갈아서 얇게 만들거나 뽑아서 제거하고 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최후에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레이저치료가 최근에 나오긴 했으나 이것 또한 보조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병행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경태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무좀은 곰팡이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곰팡이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꽉막힌 신발이나 오랫동안 신발을 착용하시는 경우 습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무엇보다도 습한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근본치료가 됩니다. 항진균제 연고를 주기적으로 발라주시고, 자주 발을 통풍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무좀 치료는 오랜시간이 걸리며, 재발 잘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병원의 치료 방법을 믿고 잘 따라 주시면 되겠습니다.

    어렵지만 성공하기를 빌겠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레이저 뿐만 아니라 항생제 치료에서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좀은 진균 감염이기 때문입니다.

    무좀은 피부사상균이 발 피부의 각질층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입니다.

    원인

    -여러 종류의 피부사상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장 흔한 원인균은 적색 백선(Trichophyton rubrum)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좀 환자와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하거나 수영장, 공중목욕탕의 발 수건, 신발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무좀 환자의 인설(살비듬)에는 곰팡이가 많이 들어있어서, 목욕탕처럼 사람이 맨발로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인설을 통해 발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에 습도가 높은 환경이 유지되거나, 당뇨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걸어 다니면서 피부에 손상이 생긴 틈을 통해 감염될 위험이 더 커집니다.

    치료

    -무좀은 항 진균제 연고를 발라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하루 1~2회 정도 병변과 그 주변에 바르면 됩니다. 다 나아도 2주에서 3주간 계속 더 바르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도 좋아지지 않으면 먹는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 염증이 있거나 이차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 의사와의 상담 후 먹는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냉습포나 희석된 소독약으로 세척하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발톱무좀이 동반된 경우 경구 항진균제나 손톱 및 발톱에 바르는 약을 함께 도포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료 후 적절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