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헤르페스가 입안에 생길 확률과 입 밖에 생길 확률이 궁금해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요즘 헤르페스에 대한 무서움이 생겨서 입 주변에 구포가 나있는 경우 키스를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헤르페스는 입안에 날 수도 있다고 하던데 입안에 생기는 경우와 입 밖에 주변에 생기는 경우가 어느 정도 비율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주로 1형)로 인한 구강·입 주변 감염에서 입 밖에 생기는 구순포진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약 90-95% 이상은 입 밖(입술 및 주변)에 생기는 경우로, 입술 경계선, 입술 바로 위·아래 피부, 인중, 턱 주변 등 피부와 입술 점막이 만나는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바이러스가 평소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발하는 헤르페스의 대부분이 입술 주변 피부로 나타납니다.

    입안(구강 점막)에 생기는 경우는 약 5~10% 미만으로 입안에 생기는 헤르페스는 생전 처음 감염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주로 소아나 10~20대 초반에 잘 발생하며, 잇몸, 혀, 입천장, 뺨 안쪽 등 입안 전체에 다발성 궤양과 물집이 크게 생기고 고열이나 통증을 동반합니다.

    이미 바이러스를 보유한 성인에게 입안 재발은 매우 드문 편으로 단단한 부위(입천장 점막, 잇몸 등 단단히 부착된 점막)에만 아주 작은 물집 군집 형태로 제한되어 생기며, 일반적인 구내염(아프타성 구내염)은 헤르페스가 아니므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집이나 딱지가 있는 시기에는 바이러스 배출량이 가장 많으므로 입술/입 주변에 물집이 있는 경우에는 키스나 신체 접촉을 절대 피해야 합니다.

    입안에 궤양이 있을 때는 헤르페스에 의한 치은구내염일 가능성 외에도 일반 아프타성 구내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헤르페스성 구내염인 경우 타액(침)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으므로, 입안에 통증이 있거나 궤양이 활성화된 상태일 때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대방이나 본인의 입 주변에 수포가 올라오기 전 따끔거림, 간지러움(전구 증상)이 시작될 때부터 딱지가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접촉을 조심하시면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너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