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가시처럼 생긴털이 계속 자라나는 이유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사진처럼 가시같이 생긴 털이 뽑아도 계속 자라나요 이유가 뭔가요? 한 30번은 넘게 자라날때마다 뽑고 있는데 계속 생기네요 다른 털보다 단단하고 두껍고 길어도 1cm 정도로만 자라나오는 거 같아요. 털이 자라는 위치는 구렛나루 쪽이고요 다른부위에 비슷한 가시털이 자라는걸 본적이 없는데 왜 구렛나루 쪽에서만 그러는지 똑같은 위치에서 왜 한 가닥만 매번 생기는 것인지 없애는 방법까지 알고 싶어요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설명하신 양상은 “이상 모발(hypertrichosis가 아닌 국소 terminal hair)” 또는 “굵은 단일 모낭의 반복 성장”으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합니다. 병적인 경우보다는 정상 변이 범주에 속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병태생리를 보면, 특정 모낭 하나가 안드로겐(남성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모낭 자체의 크기가 큰 경우 해당 부위에서만 유독 굵고 단단한 털이 자랍니다. 구렛나루 부위는 원래 호르몬 영향이 비교적 강한 부위라 이런 현상이 흔히 관찰됩니다. 길이가 약 1cm 정도에서 멈추는 것은 그 모낭의 성장기(anagen phase)가 짧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자리에서 반복되는 이유는 “같은 모낭”이 계속 털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털을 뽑는 것은 모발만 제거하는 것이고, 모낭 자체는 남아 있으므로 다시 자라는 것이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오히려 반복적인 뽑기는 모낭염이나 색소침착, 혹은 더 굵어 보이는 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별해야 할 상황은 많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다른 원인을 고려합니다. 털이 여러 개로 늘어나거나, 턱·가슴·복부 등 다른 부위까지 확장되는 경우는 고안드로겐 상태(예: 다낭성 난소 증후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처럼 한 가닥, 특정 위치, 장기간 동일 양상이라면 전신 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제거 방법은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단순 면도나 제모는 일시적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레이저 제모로, 모낭의 멜라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반복 성장 자체를 억제합니다. 보통 4주에서 6주 간격으로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하며, 단일 모낭이라면 비교적 적은 횟수로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기분해 제모도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레이저가 더 일반적입니다.

    정리하면, 병적인 문제라기보다는 특정 모낭의 특성으로 생기는 현상이며, 뽑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확실한 제거를 원하면 레이저 제모가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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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가시처럼 딱딱하고 굵은 털이 반복해서 자라는 현상은 보통 우리 몸의 털 주머니인 모낭 하나에서 여러 개의 털이 동시에 자라나거나, 각질이 모공을 막아 털이 뭉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의학적으로는 '소극성 속모증'이나 '다복모' 같은 상태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털이 피부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좁은 구멍에 갇히면서 마치 단단한 가시처럼 뭉쳐 보이는 것이랍니다. 건강상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피부 결이 거칠게 느껴질 수 있어 신경이 많이 쓰이실 거예요.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손톱이나 핀셋으로 무리하게 뽑으려 하면 오히려 주변 조직에 상처를 입혀 모낭염이나 색소 침착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대신 세안이나 샤워를 할 때 따뜻한 수건으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주고, 부드러운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모공 주변의 노폐물을 주기적으로 정리해 주는 습관을 지녀보세요. 만약 같은 자리에 증상이 반복되어 불편함이 크다면 레이저를 이용해 모근 자체를 정리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깔끔한 해결책이 될 수 있으니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