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으로 미루어 상처 부위가 꽤 깊고 넓게 패여 있는 상태로 올바른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라메디는 구내염(입안 염증) 치료용 연고로, 입안 점막에 밀착되도록 특수하게 만들어진 약으로 다리와 같은 일반 피부의 상처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오히려 상처 부위에 맞지 않는 성분이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즉시 씻어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흐르는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수돗물로 상처 부위를 부드럽게 씻어 이물질을 제거 후 마데카솔, 후시딘 같은 상처 치료용 연고를 바르는 것이 적절합니다.
일반 건조 밴드는 뗄 때 새로 돋아나는 살과 딱지가 같이 떨어져 상처가 덧날 수 있으므로 상처 크기에 맞는 습윤밴드(하이드로콜로이드 또는 폴리우레탄폼)를 부착하여 진물을 흡수시키고 촉촉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이 흉터 예방과 치유에 훨씬 좋습니다.
상처의 깊이와 면적으로 볼 때, 감염 없이 잘 관리하더라도 완전히 새살이 차오르고 아물기까지는 통상적으로 1~2주 이상 소요될 수 있겠습니다.
상처가 꽤 크기 때문에 집에서 자가 치료하는 것보다 피부과나 외과에 방문하여 소독 및 드레싱 처치를 받으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하며, 만일 상처 주변이 붉게 부어오르거나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 참기 힘든 통증이 심해지거나 노란 고름 등 감염 징후가 보이는 경우, 며칠이 지나도 진물이 멈추지 않거나 상처가 더 악화되는 경우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