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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안경곰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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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복어는 바다에 사는 복어와 어떤 점이 같아서 복어로 분류된 것인가요?

복어는 바다에서만 사는 물고기인 줄 알았는데 민물에 사는 복어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상당히 덩치가 작던데

바다에서 사는 복어와 어떤 점이 유사해서

복어로 분류가 된 것인가요?

단순히 독의 유무는 아닐 것 같은데

민물복어와 바다복어는 어떤 점에서 유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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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대로 단순히 독의 유무 만으로 복어목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대부분의 복어는 몸이 둥글거나 타원형이며, 위협을 느끼면 물이나 공기를 들이마셔 몸을 크게 부풀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물복어 중에도 이러한 특징을 보이는 종들이 있습니다.

    또한 복어류는 위턱과 아래턱의 이빨이 각각 두 개씩 붙어 마치 새의 부리처럼 보이는 단단한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독특한 이빨 구조는 단단한 먹이를 부수거나 껍데기를 벗기는 데 유용하며, 민물복어와 바다복어 모두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참고로 학명인 Tetraodon 또는 Diodon도 이빨의 개수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비록 서식 환경과 크기는 다르지만, 민물복어와 바다복어는 유전적으로 가까운 관계입니다.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조상에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분화되었음을 알 수있는 부분이며 동시에 같은 목으로 분류되는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 민물 복어와 바다 복어는 몸을 부풀리는 능력과 단단한 부리 형태의 입을 가지고 있어 복어로 분류됩니다. 또한, 대부분 비늘이 없고 가시나 거친 피부로 덮여 있는 특징을 공유합니다. 이러한 신체적 유사성이 복어과에 속하게 하는 주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