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지금 잘못 대처하면 다리 잘라야할 수 있습니다. 우선 사진상 병변은 단순 봉와직염 이후 회복 단계라기보다는, 농양 배농 이후 남은 조직 결손(궤양 형태) + 2차 감염 가능성이 의심됩니다. 중심부에 황색 괴사조직(slough)과 공동(cavity)이 보이고, 주변 피부는 각질화 및 염증 흔적이 남아 있어 아직 완전히 안정된 상태로 보이지 않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봉와직염이 진행되면서 국소 농양이 형성되고, 배농 후에도 조직 괴사가 남으면 이렇게 속이 빈 상처 형태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표면만 막으면 내부에 세균이 다시 증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처치에 대해 말씀드리면, 단순히 드래싱 밴드만 붙이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밀폐되면서 내부 감염이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기본 원칙은 열린 상처 관리(open wound care)입니다. 생리식염수로 세척 후, 고름이나 괴사 조직이 남아 있다면 제거가 필요하고, 거즈 기반 드레싱으로 배액이 가능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항생제 연고는 보조적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깊이가 있는 상처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이 상태가 잔존 농양 또는 심부 감염으로 진행 중인지 여부입니다. 특히 발뒤꿈치 부위는 압력이 지속되는 부위라 치유가 지연되고, 심한 경우 피부뿐 아니라 피하조직 또는 골까지 감염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자가 드레싱으로 관리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으며, 재배농 또는 변연절제(debridement) 필요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외과 또는 피부과 재내원하여 상처 상태 재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장 집에서 한다면, 식염수 세척 후 습윤거즈로 가볍게 덮고, 압박 없이 보호하는 정도까지만 권장됩니다. 딱지는 추가로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 증가, 발적 확산, 악취, 열감, 고름 증가가 있으면 즉시 재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