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등고래 몸에 붙어 사는 따개비가 고래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개비는 고래의 몸에 붙어 마찰을 증가시켜 이동 속도를 느리게 하고 에너지 소모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 흔하지는 않지만, 따개비가 붙어있는 자리에 상처가 생기거나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고 따개비가 몸을 덮어 체온 조절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따개비로 인해 고래가 불편함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혹등고래는 따개비를 제거하기 위해 바닥에 몸을 문지르거나 바위에 부딪혀 따개비를 제거하려고 하기도 하고, 높이 뛰어올라 물에 다시 떨어지면서 몸에 붙은 이물질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