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후 두통, 어지럼, 멍한 느낌이 있었다면 경미한 뇌진탕이 있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실제 진단은 진찰과 필요 시 영상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뇌진탕 후에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더라도 바로 격렬한 운동으로 복귀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두통, 어지럼, 메스꺼움, 집중력 저하 등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에서 가벼운 운동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합니다.
현재 3일 후 증상이 모두 없어졌다면 우선 걷기, 실내 자전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해보고 증상이 재발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무리가 없다면 운동 강도를 점차 높일 수 있습니다. 수영도 가능하지만, 처음부터 강한 인터벌 훈련이나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대로 운동 중 또는 운동 후 두통, 어지럼, 구역감, 시야 이상, 집중력 저하가 다시 나타난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다음 중 하나라도 있었다면 신경외과나 응급실 평가를 권합니다. 의식 소실, 반복되는 구토,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두통, 팔다리 힘 빠짐, 말이 어눌해짐, 기억력 저하, 시야 이상 등이 해당됩니다.
현재 상태만 보면 증상이 완전히 소실된 후 가벼운 운동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다만 당시 충격이 상당했고 "술 취한 듯 멍했다"는 증상이 있었다면, 아직 한 번도 진료를 받지 않으셨다면 신경외과 진료를 통해 뇌진탕 여부를 확인받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