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퀴벌레에 비해 한국 바퀴벌레는 왜 더 빠르게 느껴지나요?

미국 바퀴벌레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퀴벌레를 비교해보면, 한국 바퀴벌레가 유난히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은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실제로 한국 바퀴벌레가 미국 바퀴벌레보다 이동 속도가 더 빠른 편인지, 아니면 크기나 생김새, 움직이는 환경의 차이 때문에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두 바퀴벌레의 평균 이동 속도에 실제로 차이가 있는지, 차이가 있다면 어떤 생물학적 이유 때문인지 알고 싶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절대적인 이동 속도는 덩치가 큰 미국바퀴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독일 바퀴의 이동 속도보다 훨씬 빠릅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바퀴벌레가 더 빠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크기와 민첩성, 환경의 차이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일바퀴는 미국바퀴보다 몸집이 훨씬 작아, 같은 거리를 가도 우리 눈에는 시각적 잔상 때문에 훨씬 더 빨라보입니다. 또한 몸집이 가벼워 관성의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가속과 감속, 급격한 지그재그 방향 전환을 상당히 빠르게 합니다.

    게다가 주로 넓게 트인 곳에 사는 미국바퀴와 달리, 독일바퀴는 싱크대나 벽지 틈 등 좁은 공간에서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뇌가 훨씬 빠르다고 인지될 수 있습니다.

    결국 실제 속도는 미국바퀴가 더 빠르지만, 우리나라 바퀴벌레는 뛰어난 민첩성과 실내 환경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훨씬 빠르게 느껴지는 착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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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실제로는 한국 바퀴벌레가 미국 바퀴벌레보다 항상 더 빠른 것은 아닙니다 .미국 바퀴벌레도 매우 빠른 종이며, 실내에서 흔한 독일바퀴처럼 몸집이 작고 방향 전환이 빨라 더 민첩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좁은 실내 환경과 시각적 착시도 속도를 더 빠르게 인식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