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은 피부의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세포가 한곳에 모여 생기는 병변입니다. 어릴 때 생기는 점은 유전적인 영향이 크고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중년 이후 새로 생기는 검은 점은 노화와 자외선 노출의 영향이 커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얼굴, 팔, 몸통처럼 햇빛을 자주 받는 부위에 점이나 검버섯, 지루각화증 등이 새롭게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후천성 점은 양성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기존 점이 갑자기 커지거나 색이 여러 가지로 변하고,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비대칭이 되거나, 출혈이나 딱지가 반복되는 경우에는 피부암, 특히 악성흑색종과 감별이 필요하므로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변화 없이 크기와 모양이 일정한 점이라면 노화 과정에서 생긴 양성 색소병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외선 차단을 꾸준히 하면 새로운 점이나 색소병변이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