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엄마는 폐경기 여성인데요 일반인보다 염증수치가 10배래요
한달째 미열과 기침 가래가 멈추지않으세요 열은 났다안났다
하는데 그래도 걱정돼서 대학병원 진료봤어요
피검사+ 뇌ct+ 흉부 복부 ct 봤는데 정상이구
다만 염증수치가 일반인의 10배라네요ㅠㅠ 폐경기가 원인일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염증 수치가 일반인보다 10배 높은 경우, 폐경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다른 건강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폐경기는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염증 수치를 이처럼 높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귀하의 어머니가 겪고 있는 미열,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들과 높은 염증 수치는 감염, 자가면역 질환, 만성 염증성 질환 등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과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염증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폐경기 여성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염증이 잘 생기게 됩니다. 또한, 폐경기 여성은 폐 기능이 약해지면서 폐렴이나 기관지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염증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폐경기가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염증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염증수치가 높아졌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과 관련하여서는 염증 수치의 상승이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10배나 상승하는 것은 연관성이 떨어지며, 폐경기 때문이겠거니 하면서 넘어가기에는 위험 부담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