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번 2분기 GDP 상향은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재료가 맞고, 현재로서는 9월 회의에서 ‘동결’보다 ‘25bp 인상’ 쪽에 시장의 무게가 훨씬 더 실려 있습니다. 다만 GDP가 1.1%에서 1.4%로 상향된 것 자체가 결정적인 이유라기보다는, 최근 물가·임금·엔화·BOJ 발언이 함께 인상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합니다.
2024년 8월 엔 캐리 트레이드가 발생하면서 시장이 놀란 부분이 있지만, 일본은 그동안의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인플레이션 시대에 접어들면서 금리를 적절히 인상하면서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중앙은행처럼 적절한 물가 상승과 동시에 투자와 소비를 증가시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겠죠.
하지만, 일본의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려버리면 2024년 엔 캐리 트레이드 때처럼 시장의 변동성을 줄 수 있습니다. 미일 금리차가 커질수록 일본 박에 있던 자금이 돌아올 유인이 많아지게 되기 때문이죠. 이러한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에 소통하며 금리 인상을 천천히 했다는 점과,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GDP 성장률이 좋게 나오고 있다는 점 등 현재 상황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금리 인상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황은 계속 지켜봐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