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동차 시동을 켜놓고 가만히 있더라도 에어컨을 틀면 기름이 확실하게 줄어듭니다.
가만히 정차해 있을 때는 연료 게이지가 실시간으로 뚝뚝 떨어지는 게 보이지 않다 보니 기름이 안 드는 것처럼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전기 자동차가 아닌 이상, 모든 화석연료(가솔린, 디젤, LPG) 차량은 에어컨을 작동하는 순간 에어컨 컴프레서를 돌리기 위해 엔진에 부하가 걸리면서 연료를 끊임없이 소모하게 됩니다.
실제로 일반 승용차 기준으로 시동을 켠 채 가만히 서서 에어컨을 틀고 있으면, 시간당 대략 1리터에서 1.5리터 전후의 기름이 계속 길바닥에 버려지게 됩니다.
여름철에 에어컨을 끄고 운전할 때와 켜고 운전할 때의 연비 차이를 비교해 보면 기름 소모 속도가 얼마나 다른지 확 체감하시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