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학교생활, 왕따나 교우관계 걱정 없이 지내게 하려면?

아이가 학교에 들어간 뒤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는지, 혹시 학교에서 속상한 일은 없는지 매일 걱정이 앞섭니다.

부모가 직접 개입할 수도 없고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아 답답할 때가 많은데요.

평소에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학교생활의 신호를 알아채고 교우관계를 든든하게 지원해 주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자녀중에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자녀가 있으신가 보네요~

    아무래도 학교에서 학습과 선생님과의 관계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만, 가장 오랫동안 함께 지내는 관계는 친구들 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학교에서 인간관계가 정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부모님 입장으로서 아이가 학교내에서 친구들하고 잘 지내는지

    무슨일이 없는건지 당연히 걱정이 되실만한 부분인데요~

    일단은 아이도 감정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가 자신의 일들을 집안에서 이야기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많이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이

    부끄럽고 수치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먼저, 아이가 학교를 끝나고 집으로 들어왔을때

    아이의 표정을 한번 잘 살펴봐 주시고, 집에서 식사는 잘 하는지

    그리고 또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는 못 하는지 등등

    여러가지는 한번 아이의 모습을 관찰해 주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또 혹시나 준비물이나 소지품이 자주 없어지지는 않는지와

    핸드폰을 보면서 아이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않는지도 봐주시고

    용돈을 너무 자주 달라고 하지 않는지도 봐주셔야 합니다.

    이런 아이에게 "너 혹시 무슨 안 좋은일 있어?" 라고 묻기 보다는

    "요즘에 학교에서 친한 친구들이 누구니?"
    "쉬는시간에는 어떻게 하고 지내니?"

    등등 이런 구체적인 장면을 질문해 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이런 질문조차도 아이가 만약에 부담을 느끼고 거부를 한다면은

    억지로 아이에 대해서 질문을 하시지 않는것이 좋고

    "혹시 엄마한테 하고싶은 이야기나 도움받고 싶은거 있으면 이야기해줘"

    이렇게 짧게 이야기만 하시고 끝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또 아이가 소심하거나 내향적인 성격의 아이라면은

    아무래도 학교내 친구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수도 있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억지로 잘 지내라고 이야기를 하시는 것보다는

    교실에서 친한친구 1~2명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이야기 해주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의 학원이나 방과후 활동을 통해서

    결이 비슷한 친구 1~2명과 깊게 친해질 기회를 만들어 주시는 것도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학교에서는 한명의 진정한 친구만 있어도 학교 폭력이나

    왕따의 위험에서 자신을 지켜내는 방법일 수 있으니

    아이가 진정한 친구 한명이라도 꼭 있었으면 좋겠네요~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의 교우관계를 살피려면 매일 친구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누구랑 놀았어? 보다 오늘 가장 즐거웠던 일은 뭐야 처럼 편안하게 물어보세요. 아이의 말을 평가하거나 바로 해결하려 하지말고 공감해주세요. 등교 거부, 잦은 복통등의 변화가 있다면 필요한 도움을 함께 찾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학교생활 자체를 물어 보기 보다는 아이의 감정과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 질문을 해보세요.

    오늘 학교에서 가장 웃겼던 일, 가장 재밋었던 일, 오늘 점심 메뉴에서 가장 맛난 거를 물어 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교우 관계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행동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학용품, 실내화, 옷 등이 자주 없어지거나 훼손되는 경우, 평소보다 지나치게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 입니다.

    집에서는 속상한 일이 있을 때 바로 화를 내기 보다는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하고, 정중하게 표현하는 말하기를 상황극처럼 연습해 보세요. 그리고 거절과 타협하는 방법도 연습해 보세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매일 '오늘 학교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은 뭐야?'처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고, 아이의 말을 판단하지 않고 들어주세요. 친구 관계를 캐묻기보다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등교 거부나 기분 변화가 지속되면 세심히 살피고, 필요하면 담임 선생님과 협력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에게 너무 포괄적으로 "오늘 어땠어?"라고 묻는 것이 아니라 답하기 좋은 방법으로 "제일 친한 친구는 누구야?", "요즘 짝꿍은 누구야?", "점심시간에는 모해?" 처럼 상황자체를 물어보는 질문을 하시면 좋습니다.

    학교 생활에서 이상 신호는 아이가 갑자기 학교를 가기 싫어하거나, 누구랑 놀았는 지 점심은 누구랑 놀았는지 물어봤을 때 "없어", "그냥" 이라고 대충 답하는 것 정도가 되겠습니다.

    아이에게는 "무슨일이 있어도 엄마는 네편이니깐 언제든 이야기하고, 집에 초대하고 싶은 친구가 있으면 초대해! 맛있는 음식 줄께"라고 든든하게 말씀해주시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가 부담 없이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오늘은 누구랑 놀았는지 일상적인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친구 관계가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면 섣불리 판단하거나 해결하려 하기보단,

    아이의 감정을 먼저 공감하고 충분히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교를 꺼리거나 갑자기 말수가 줄고 수면과 식사 습관이 달라지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도 세심하게 살펴봐 주세요.

    무엇보다 언제든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어려움이 지속다면 교내 상담교사, 담임교사 등과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