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볼이 다른 과자들에 비해 유독 비싸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로 만드는 과정과 포장에 다 이유가 있습니다! 크게 세 가지 이유 때문이에요.
1. 만드는 공정(기술)이 까다로워요
일반 과자는 기계로 툭툭 찍어내거나 튀기면 끝인데, 홈런볼은 베이커리에서 파는 '슈(Choux)' 아시죠? 그걸 과자 형태로 대량 생산하는 거라 기술이 많이 들어갑니다. 밀가루 반죽을 부풀려 안을 텅 비게 구운 다음, 거기에 일일이 초콜릿을 주입하는 방식이라 생산 단가 자체가 높을 수밖에 없어요.
2. 포장 용기(플라스틱 트레이) 값
홈런볼은 과자 자체가 굉장히 부드럽고 약해서 잘 부서집니다. 만약 다른 과자처럼 봉지에만 달랑 넣어두면 집에 들고 가는 길에 다 으스러져서 가루가 될 거예요. 그 모양을 유지하려고 플라스틱 플라스틱 트레이에 담아 포장하는 건데, 이 용기 값과 부피 때문에 물류비가 더 듭니다.
3. 초콜릿 함량과 원재료
바삭한 스낵류 과자들은 보통 밀가루나 전분 비율이 높은데, 홈런볼은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슈 과육에 초콜릿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등의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가격 타격을 더 크게 받는 구조예요.
비싸긴 해도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대체재가 없어서 자꾸 손이 가긴 하죠. 너무 비쌀 땐 번들 할인이나 편의점 2+1 행사를 노려보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