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하얗게 되는더 같은데 염증인가요?
아침저녁으로 약 바르고 있는데
진물같은던 나오지 않아요
사진상으로 촉촉해보이긴하지만 말라있는상태이구요
회복되고있는건지 염증이 생기는건지 헷갈리네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 기반으로 보면, 하얗게 보이는 부분은 염증성 고름보다는 재생 과정에서 생기는 섬유성 피막( fibrin ) 또는 습윤 환경에서 생긴 표면 백태로 보이는 양상입니다. 아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합니다.
요점만 정리합니다.
1. 정상 회복 과정에서 보일 수 있는 흰색 변화
상처 표면에 반투명·흰빛의 막처럼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는 상처가 마르지 않고 아물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브린(치유막)일 수 있습니다.
진물이 거의 없고, 냄새·통증·붓기 증가가 없으면 대체로 정상 회복 범위입니다.
2. 염증(감염) 쪽으로 의심해야 할 경우
아래 중 하나라도 있으면 감염 가능성을 좀 더 고려합니다.
붉은기 증가, 열감
압통이 점점 심해짐
누르면 탁하거나 노란 고름이 새어 나옴
악취
현재 설명으론 진물·통증·열감이 없다 하셔서 전형적인 감염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3. 하반신 마비가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할 점
감각 저하로 통증이 적게 느껴질 수 있어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가 더 중요합니다.
작은 염증도 진행을 빨리 확인해야 합니다.
4. 현재 상태에 대한 판단
표면이 촉촉해 보이지만 실제로 만졌을 때 말라 있다면, 습윤성 감염보다는 피부재생 중인 표면 백태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 바르며 경과를 보는 방향은 적절합니다.
5. 확인 필요 여부
다음 중 하나라도 생기면 바로 진료 권합니다.
흰막이 점점 두꺼워지며 노랗게 변함
붉은기·부종 증가
주변 피부가 단단해지는 느낌
상처 면적이 커짐
사진만으로는 제한이 있지만, 현 상태는 염증보다는 재생 단계로 보일 가능성이 더 높음이 객관적 판단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상 병변의 상태와 부위를 고려해 볼 때 욕창으로 인해 피부 조직 손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욕창은 육안적인 소견보다 병변의 정도가 심한 경우가 많으므로 피부 결손의 정도가 중요한데 피부 결손의 깊이가 깊지는 않지만 범위가 넓어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조직이 차 들어 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수일 이후에도 붉은색의 새로운 조직이 생성되지 않는다면 욕창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