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은 달콤한 음식에 붙에서 즙을 먹나요? 아니면 씹어먹는 것인가요?
여름에 집 안에서 달콤한 쥬스나 초콜릿 등 액체나 고체 음식에 날파리같은 곤충들이 달라붙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제가 곤충은 치아가 있다는 말을 못 들었는데 혹시 씹어서도 먹고 즙을 빨아먹기도 하나요? 아니면 고체 음식은 먹지는 못하지만 냄새에 끌려서 날아오기만 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곤충마다 다르지만 파리, 모기처럼 입이 스펀지, 바늘 구조인 종은 고체를 못씹고 액체 즙만 흡입할수 있답니다.
곤충은 입의 구조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곤충은 씹어 먹기도 하고, 어떤 곤충은 즙을 빨아 먹기도 합니다.
그래서 곤충은 크게 저작형과 흡수형이라는 두 가지 입 구조를 가집니다.
저작형에느는 딱정벌레나 바퀴벌레, 메뚜기 등이 속하는데, 이 곤충들은 단단한 턱을 가지고 있어 고체 음식을 씹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흡수형에는 나비나 나방, 모기, 파리 등이 속합니다. 이 곤충들은 액체 음식을 빨아들이기 위한 빨대 모양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곤충이 달콤한 음식에 붙는 이유와 실제 먹는 방식은 곤충의 입 구조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곤충은 사람처럼 치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종에 따라 특화된 입기관을 가지고 있어서 먹는 방식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파리류는 씹는 이빨이 아니라, 스폰지처럼 생긴 입을 가지고 있는데요, 고체 음식을 직접 씹어 먹지는 못하지만 대신 침을 분비해 고체를 녹여 액체로 만든 후 빨아들이며 따라서 초콜릿, 설탕 덩어리 같은 것도 표면을 녹여 액체로 바꾼 뒤 흡수할 수 있습니다.
개미와 같은 경우에는 잘 발달한 턱을 가지고 있는데요, 고체를 실제로 씹을 수는 있지만 소화는 제한적이라, 단맛 나는 액체를 더 잘 먹으며, 고체 음식은 잘라내어 둥지로 가져가거나, 일부는 으깬 후 즙을 빨아먹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나비나 나방은 길게 말린 빨대와 같은 흡관을 가지고 있으며, 액체만 흡수 가능하기 때문에 꽃꿀, 쥬스 등은 먹을 수 있지만, 초콜릿 같은 고체는 먹지 못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곤충이 달콤한 음식을 먹는 방식에 대해 궁금해하시는군요. 곤충의 흥미로운 식사법을 최대한 명쾌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
1. 질문의 요지
날파리 같은 곤충들이 고체 음식(초콜릿)과 액체 음식(주스)을 어떻게 먹는지, 씹는 치아가 있는지, 아니면 냄새에만 이끌리는 것인지 궁금해하시는군요.
2. 답변
가장 중요한 점: 곤충은 사람처럼 '이빨'로 씹어 먹지 않습니다. 음식의 종류에 따라 씹어 먹거나 즙을 빨아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하며, 날파리 같은 곤충은 음식을 녹여서 마시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3. 구체적인 설명 및 근거
이유: 곤충의 입은 먹이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진화했습니다.
1️⃣ 씹는 입틀(Chewing Mouthparts): 딱정벌레, 메뚜기, 애벌레처럼 딱딱한 먹이를 씹어 먹는 곤충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턱(mandible)을 이용해 먹이를 부수거나 잘라냅니다.
2️⃣ 빠는 입틀(Sucking/Sponging Mouthparts): 나비나 모기처럼 액체만 먹는 곤충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빨대 모양의 긴 입(나비의 경우)이나 스펀지처럼 부드러운 입(파리의 경우)이 대표적입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4. (참고) 실제 사례/대응방안 등
날파리의 식사법:
- 질문자님의 눈에 띄는 날파리(초파리)나 일반 파리는 후자에 속합니다. 이들은 고체 음식을 먹을 때, 먼저 입으로 소화액(침)을 내뿜어 음식을 부드럽게 녹입니다.
- 초콜릿처럼 딱딱한 음식도 소화액을 이용해 액체 상태로 만든 뒤, 스펀지처럼 생긴 입으로 즙을 빨아먹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냄새의 역할:
- 질문자님의 추측대로, 곤충은 먹이를 찾는 데 냄새를 가장 먼저 사용합니다. 곤충의 더듬이는 후각이 매우 발달하여, 달콤하고 발효된 음식에서 나오는 미세한 냄새 분자를 감지하고 음식에 이끌려 날아옵니다.
액체 음식:
- 주스와 같은 액체는 별도의 소화 과정 없이 바로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5.결론
날파리는 고체 음식을 씹지 않고, 소화액으로 녹인 후 마십니다.
곤충에게 냄새는 '식사 시작'의 신호이며, 입틀의 종류가 그들의 식사 방식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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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언제든지 더 궁금한 것이 생기면 똑똑 문을 두드려 주세요~.👋
이상,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곤충은 입 구조에 따라 음식을 씹어 먹거나 즙을 빨아먹는 등 섭취 방식이 다릅니다. 메뚜기나 딱정벌레처럼 씹는 입을 가진 곤충은 큰 턱을 이용해 고체 음식을 직접 씹어 먹지만, 날파리와 같은 파리류는 씹는 턱이 없어 고체 음식을 먹지 못합니다. 대신 파리류는 소화액을 뱉어 음식물을 녹인 뒤 스펀지 같은 입으로 그 즙을 빨아먹는 방식을 사용하며, 냄새에 이끌려 단단한 음식에 앉아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