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컨테이너를 이용한 무역운송시 어떤 유지조건을 확인해야 하나요?
냉동식품을 수출하는데 도착지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해 운송 중 온도 유지 기준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담당자는 냉동 컨테이너의 설정온도, 전력 공급 주기, 선사별 보관조건을 어떻게 점검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냉동식품 수출 시 품질 분쟁을 예방하려면 출항 전 냉동 컨테이너의 설정 온도가 제품별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고, 출항 후에는 선박의 전력 공급 주기가 일정하게 유지됐는지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사별로 냉동 컨테이너의 온도 유지 방식이나 전력 공급 방식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선적 전 각 선사의 냉동 설비 가동 조건, 비상 시 대체 전력 공급 체계, 하역 전 보관환경 등에 대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냉동식품 수출 시 냉동 컨테이너(리퍼 컨테이너)를 이용한 운송에서는 온도 유지와 관련된 조건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도착지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운송 중 온도 유지 기준의 미준수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점검해야 합니다. 첫째, 설정 온도와 예냉(Pre-cooling)입니다. 냉동 컨테이너는 선적 전에 설정된 온도까지 예냉되어야 하며, 이는 화물의 품질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냉동식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18℃ 이하로 유지되어야 하며, 이러한 온도는 선적 전부터 유지되어야 합니다. 예냉이 충분하지 않으면 컨테이너 내부 온도가 급상승하여 화물의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둘째, 전력 공급 주기와 모니터링입니다. 냉동 컨테이너는 항만 터미널, 철도 터미널 등에서 대기 중에도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합니다. 일부 터미널에서는 컨테이너 야드에 머무는 시간이 짧다는 이유로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화물의 온도 상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컨테이너가 도착한 즉시 전력원에 연결되어야 하며, 온도 설정과 작동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셋째, 선사별 보관 조건과 점검 기록입니다. 선사는 냉동 컨테이너의 설정 온도, 환기 설정 등을 매일 2회 이상 점검하고 기록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검 기록은 화물의 품질 유지와 관련된 중요한 증빙 자료가 되며, 분쟁 발생 시 책임 소재를 판단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컨테이너 수령 시에는 선사로부터 받은 정보와 대조하여 온도와 환기 설정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문서화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냉동 컨테이너의 설정 온도, 환기 설정, 전력 공급 상태 등은 선하증권(B/L)이나 기기수도증(EIR)에 명확히 기재되어야 하며, 모든 관련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러한 정보가 공유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문서화는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분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냉동컨테이너는 콜드체인을 위한 핵심 운송수단이 되며 물품에 따른 최적의 설정온도를 확인하고, 실제 전력공급에 대한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선사마다 냉동컨테이너 관리기준, 환기 및 공기순환조건 등이 다를 수 있어 계약전에 운송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냉동식품을 운송할 때 품질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 순간부터는 단순한 물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어 마음이 꽤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냉동 컨테이너, 즉 리퍼 컨테이너를 사용할 경우에는 내부 온도 조건이 수출 물품의 성분과 직결되기 때문에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의 조건을 꼼꼼히 체크하는 게 핵심입니다.
먼저 설정온도는 계약서나 인보이스에 명시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냉동식품의 종류마다 적정 보관온도가 다르고, 법적으로 관리 기준이 정해진 경우도 있어 단순히 상온 유통과 다르게 매우 엄격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제조업체의 권장 온도 범위와 수입국의 수입조건을 모두 비교해 가장 보수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작업에서는 컨테이너 예약 시 선사에 정확한 온도 조건을 명시해 요청하고, 컨테이너에 부착된 온도기록 장치를 통해 운송 중 전 구간의 온도 이력을 보관해야 추후 분쟁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력 공급 주기는 해상 운송 시에 특히 중요한데, 항만 정박 시 전력 연결이 끊기면 온도가 급격히 오를 수 있습니다. 일부 선사는 자체적으로 예비 발전장치를 갖춘 경우도 있지만, 모든 항구가 그런 시스템을 갖춘 건 아니기 때문에 BL 사본이나 포워더를 통해 각 기항지에서 전력 공급이 유지되는지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과거 한 식품업체와 함께 작업할 때, 싱가포르 환적항에서 6시간 전력이 끊긴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선적 전 운송사 확인서에 이 구간이 누락되어 클레임 처리에 애를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냉동컨테이너를 이용한 무역운송에서는 운송 전부터 도착까지 설정온도가 제품 특성에 맞게 정확히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출발 전 컨테이너의 사전 냉각, 출고 시점의 온도 기록, 운송 중 온도 데이터 로거 활용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구간이 없는지 선사별 전력 공급 주기와 보관 조건을 꼼꼼히 점검해야 하며, 항만 대기 시간이나 환적 과정에서 온도 변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사와 긴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과정의 온도 기록을 확보해 품질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