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생아의 수유 간격은 생후 초기 아기위 위 용량과 소화 속도를 고려해서 보통 2~3시간 내외, 하루 8~12회가 표준입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지침에는 엄격한 시간표보다 아기가 배고파할 때마다 먹이는 수유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아기가 수유 후 3시간이 채 되지 않아 우는 것은 시간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아기의 행동을 잘 관찰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고픔 초기에는 입술을 쩝쩝거리거나,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젖을 찾는 시늉, 자기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행동이 있습니다.
울음이 배가 고프다는 뜻이기도 하니, 이미 울기 시작했다면 아기가 허기가 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졸음으로 인한 울음은 눈 주변이 붉어지거나, 시선이 멍해지고, 귀를 잡아당기거나 짜증 섞인 소리를 내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만약에 충분히 수유를 했음에도 짧은 간격으로 보채게 된다면, 영야산통, 기저귀 불편함, 그리고 부모님의 신체 접촉에 대한 욕구일 수 있습니다.
생후 1개월까지는 수유 간격에 너무 얽매이시기 보다, 아기의 증상, 태도를 잘 보시어, 한 번 수유시 아기가 충분하게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먹여서 자연스럽게 간격이 벌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잘 먹고 소변 횟수가 적절해서 체중이 정상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 아기의 생체 리듬을 믿고 적응해가는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