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너무 속상해요

이제 열여섯 되는 여중생이에요

작년 가을에 제 친구가 다른 학교의 남자 애를 좋아하게 돼서 어쩌다 연락을 시작 했는데요 그 남자애가 친한 누나가 하나 있었는데 친한 누나가 저희랑 동갑이에요 한 삼일? 연락하다 그 남자애가 친한 누나라는 애한테 뭐라고 일러바쳤나봐요 그래서 그 누나라는 애가 제 친구한테 팔로우 걸고 맞팔만 했는데요 그 이후로 제 친구는 그 남자애 포기하고 지금은 다른 선배 좋아하고 있어요 근데 그 누나라는 애가 예체능 쪽이라 저도 예체능 같은 분야를 꽤 오래 해서 말도 잘 통할 것 같고 보니까 성격도 재밌어보여서 친해지고 싶었는데 좀 참다가 시간도 꽤 오래 지나서 그 누나라는 애한테 연락을 했는데 그 여자애가 저보고 아 그럼 ㅇㅇ이 (제 친구가 좋아했던 남자애) 때문에 연락하신 거세요? 이러길래 제가 아니라고 그냥 친해지고 싶어서 시간도 많이 지났으니 연락 했다고 했더니 그대로 읽씹하더니 방금 보니까 제가 스토리도 못보게 해놨더라구요… 진짜 너무 속상해요 몇 달이 지났고 예체능 분야도 하는 사람들이 얼마 없는 분야라서 진짜 오로지 친해지고 싶어서 연락한 건데 너무 슬프고 속상해요… ㅜㅜ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