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표피낭종 원래 통증이 이리 심한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갑상선암

복용중인 약

씬지로이드

엉덩이랑 허벅지 사이 쪽에 생긴건데

앉을때 서서 걸을때 누울때 다 통증이 심하네요 화상입어서 물집잡힌거마냥

작년12월하고 이번4월 2차례 낭종제거 수술 받았는데 한달도 안되서 또 난건지 ;;

조직검사상 악성은아니고

항문외과가서 ct도 찍어봤는데 치루로는 안보인다고도 하셨고 원인이뭘까요?

수술로 제거를해도 계속생기고 아파서 미치겠어요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상 해당 부위에 암적색 변색과 함께 중앙부에 흰빛의 내용물이 비치는 긴장성 병변이 관찰됩니다. 상당한 염증 반응이 진행 중인 상태로 보입니다.

    통증의 정도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표피낭종(epidermoid cyst) 자체는 평소 무통성인 경우가 많지만, 이차적으로 감염되거나 파열되면 극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처럼 앉고 걷는 모든 동작에서 압박을 받는 부위는 특히 통증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4개월 사이에 같은 부위에 두 차례 수술 후 재발했다는 점은 단순 표피낭종으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가장 중요하게 감별해야 할 질환은 화농성 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입니다. 화농성 한선염은 모낭과 아포크린 한선에 만성 염증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겨드랑이·서혜부·엉덩이처럼 마찰이 많은 부위에 호발하며 반복적인 재발과 수술 후에도 인접 부위 재발이 특징입니다. 낭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연결된 누관(sinus tract) 구조를 형성하기 때문에 단순 절제만으로는 근치가 어렵습니다.

    갑상선암으로 씬지로이드를 복용 중이신 점도 면역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감염 취약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화농성 한선염 감별 진단입니다. 확진 시에는 단순 외과적 절제가 아니라 광범위 절제술, 항생제 치료, 또는 생물학적 제제(아달리무맙 등)를 포함한 체계적 치료 계획이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통증이 극심한 상태라면 조기에 절개 배농(incision and drainage)을 받아 급성 염증을 우선 해소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원래 표피낭종은 통증이 없지만, 주머니가 안에서 터지거나 세균에 감염되면 붉게 부어오르며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염증이 심해지면 주변 조직까지 민감해져서 살짝만 스쳐도 아픈 상태가 되는데, 이때 억지로 짜면 흉터가 남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답니다.

    지금은 참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처치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방법이에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금방 편안해지실 테니 너무 걱정 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