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자꾸 울렁거리고 미슥거리는데 왜그럴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체한것도 아니고 멀쩡히 있다가 하루에도 몇번씩 속이 울렁거려요 한 일년정도 됐는데 피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고,, 지하철이나 자동차타고가다가 토할꺼같아서 내린저고 있고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그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1년간 지속됐고 피검사도 정상이라면, 몇 가지 방향으로 나눠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가능성이 높은 건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위식도역류질환입니다. 피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어도 위 운동 기능이 떨어지거나 위산이 역류하면 체한 것도 아닌데 하루에도 수차례 울렁거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공복이나 식후 특정 시간대에 더 심한지,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이 동반되는지가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지하철이나 자동차에서 특히 심하다고 하셨는데, 이건 전정기관 과민성, 즉 멀미 반응이 낮은 자극에도 쉽게 유발되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있을 때도 그렇다면 전정기관 문제만은 아닐 수 있고, 자율신경계 불균형과 연결해서 보기도 합니다.

    불안이나 만성 스트레스도 구역감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뇌와 장이 자율신경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심리적 긴장 상태가 소화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합니다.

    1년이 됐다는 게 중요합니다. 피검사 외에 위내시경은 하셨는지가 궁금한데, 아직 안 하셨다면 소화기내과에서 위내시경을 포함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기질적인 원인을 먼저 배제하고 나서 기능성 문제로 접근하는 게 순서입니다.

  • 안녕하세요.

    속이 자꾸 미슥거리고 울렁거리는 증상은 일상에서 꽤 자주 겪는 불편함이지만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답니다. 보통은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처럼 위장 점막에 염증이 생겨 소화 기능이 떨어졌을 때 이런 느낌을 가장 많이 받게 돼요. 최근 식습관이 불규칙했거나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드셨다면 위장이 보내는 일종의 경고 신호일 수 있으니 식단을 담백하게 조절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 문제 외에도 심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으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면 위장 운동이 둔해지면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약 속 울렁거림과 함께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어지러움이 느껴진다면 귀 안쪽 평형기관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도 있어요.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며 며칠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자극적인 카페인이나 기름진 음식은 멀리하며 경과를 지켜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다만 이러한 불편함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구토, 복통이 동반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당분간은 위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소량씩 나누어 천천히 식사하시고, 식후에는 바로 눕지 말고 가벼운 산책을 하며 소화를 돕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몸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