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한참파워풀한차장
탈모 초기에는 어떤 관리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 빠지는 양이 늘어난 것 같아 걱정입니다….ㅎ
스트레스나 영양 상태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들어 조기에 관리하고 싶어졌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ㅠ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30대 여성에서 세발 및 건조 시 모발 손실 증가를 호소하는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원인을 감별하는 것입니다. 여성 탈모는 단일 원인이 아니라 여러 기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막연히 관리부터 시작하기보다 원인 파악이 선행되어야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합니다.
우선 확인해야 할 항목은 혈액검사입니다. 철분(ferritin 포함), 갑상선 기능(TSH, Free T4), 혈색소, 비타민 D, 아연 수치가 기본입니다. 이 중 하나라도 결핍되어 있으면 그것만 교정해도 탈모가 뚜렷하게 호전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30대 여성에서 철분 결핍은 혈색소가 정상이더라도 ferritin이 낮으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ferritin 수치를 반드시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생활 요인 중에서는 말씀하신 스트레스와 영양 불균형 외에도, 급격한 체중 감소, 출산 후 회복기, 과도한 열기구 사용, 타이트한 헤어스타일 반복 등이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유발 요인이 있었다면 해당 사건으로부터 2개월에서 4개월 후에 탈모가 나타나는 휴지기 탈모(telogen effluvium)일 가능성이 높으며, 원인이 해소되면 대부분 자연 회복됩니다.
여성형 탈모(female pattern hair loss)도 30대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전체적인 숱 감소보다 정수리 중심의 모발 밀도 감소가 특징적이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때는 생활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미녹시딜(minoxidil) 등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첫 번째 단계는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두피 및 모발 상태 평가와 위에 언급한 혈액검사입니다. 원인 없이 시판 탈모 샴푸나 영양제부터 시작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 확인된 이후에 그에 맞는 관리법을 병행하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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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급격한 다이어트나 업무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내 상태가 '일시적 휴지기 탈모'인지 '유전성 탈모'인지 가늠해 보아야 합니다.
만일 하루 100개 이상 꾸준히 빠진다면 탈모 초기로 볼 수 있으며, 빠진 머리카락이 예전보다 눈에 띄게 가늘어졌거나 힘이 없다면 영양 공급이나 혈행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피 환경이 나쁘면 모근이 머리카락을 붙잡는 힘이 약해지므로 가려움, 비듬, 혹은 열감이 느껴지는지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외부 활동 중에 쌓인 미세먼지와 피지가 밤새 모공을 막으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머리는 반드시 저녁에 감되 젖은 머리로 자는 것은 매우 좋지 못하므로 반드시 시원한 바람으로 두피를 완벽히 말린 후 취침하기 바랍니다.
충분한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 머리카락의 주성분은 단백질입니다. 계란, 콩류,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모발 건강에 필수적인 비오틴(비타민 B7)이나 철분이 부족하지 않은지 점검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이 위로 올라와 두피가 뜨거워지는데 이는 모근을 약하게 만드는 주범이므로,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두피 마사지를 병행해 보세요.
만일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혼자 고민하기보다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30대 여성은 철분 부족(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인해 탈모가 오는 경우가 흔하므로 혈액 검사 후 이상이 있다 원인 질환의 치료가 먼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