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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나무늘보
비범한나무늘보22.12.06

위화도 회군 역사적 사실을 반란으로 봐야 하나요?

요즘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는데요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기 위해 위화도 회군을 한 이 역사적 사실이

엄밀히 반란으로 보는게 맞나요?

전문가님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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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역사는 승리하는 자의 이론으로 따라갑니다.

    그러나 옳바른 판단으로 생각하자면 명령불복종 으로 군인으로서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반란 입니다.


    인간과 역사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대자연이 갑자기 뒤집어 지는 것 처럼요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 엄연히 이성계는 당시 고려의 신하였고, 왕의 명령을 받아 요동 정벌이라는 목적을 이행했어야 함에도 그렇지 않았으므로 사실상 고려라는 국가에 대한 반란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 이게 추후 조선 건국이라는 것으로 실현되어서 역적행위는 '용서(?)'가 된 것이죠.


  • 안녕하세요.

    ' 위화도 회군'은 고려 말기인 1388년(우왕 14) 명나라의 요동을 공략하기 위해 출정했던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해 우왕을 폐위시키고 정권을 장악한 사건을 말합니다.

    이는 고려의 우왕의 입장에서 보면 반란이 맞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성계의 쿠테타는 성공을 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당연 이성계의 입장에서 역사가 서술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승자의 선행을 열거하며 찬양하고 패자의 잘못을 드러내어 꾸짖는 서술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합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으로 정치, 군사적 실권을 장악합니다. 왕명을 어기고 회군하여 개경을 점령했으니, 5.16군사정변이나 12.12사태와 같은 케이스입니다. 쿠데타이고 반란이죠. 전근대 시기 반란은 대부분 실패하고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목숨을 잃기 마련인데, 목숨을 걸었고 결국 역성혁명에 성공해 조선을 개창했지요.

    그래서 반란이지만 성공한 반란이고 조선의 개창군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