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남아 화가나면 과격하고 무서운 말
조금 엄격한 부모(저는 엄마입니다)와 7세 순한 누나를 둔 6세 에너제틱하고 동시에 예민한 남아입니다. 몸이 민첩하고 에너지도 좋아서 동적인 면이 강한데 만들기나 독서에 집중하는 정적(?)인 면도 있어요. 춤이나 동작, 음악과 소리에 예민하고, 사람들이나 동물의 표정도 굉장히 잘 살핍니다. 고집이 세서 부모 기준선을 넘어갈 때가 많아서 어려서 부터 혼이 많이 났고요, 작은 말한마디에 삐지기가 부지기수여서 동시에 공감도 많이 받았어요. 엄마에 대한 사랑과 걱정이 커서 엄마에게 웃어주고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하고요, 엄마가 다칠 때 굉장히 슬퍼합니다.
화가 났을 때 감정조절이 안돼서 물건을 던진다거나 사람을 때린다거나 소리를 지른다는 등의 과격한 모습이 있었는데 크면서 조금 좋아진 편이에요, 그런데 몇달전부터 누나랑 싸울 때 “가위로 누나 몸을 자를거야, 시장에서 칼 사서 찔러서 죽일거야” 이런 말을 해요. 부모가 그런 말을 하지 않고, 나중에 물어보면 시장에서 산다는 칼이라는 것도 3천원 짜리 장난감 칼이라서,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는데. 맘카페에 글 올리니 ^^;; 모두들 심각한 것 같다고 답글을 다시고, 그런 말하는 거 아니라고 몇달을 말해도 반복되니 걱정도 되고 (일전에 “새끼”라는 말을 한달 정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말은 아기 동물한테만 하는 말이라고, 사람한테는 안된다고 지속적으로 얘기했더니 두달째 금방 좋아진 경험이 있었어요) 문의해봅니다. 칼에 찔려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건 만화에서 본 것 같고요, 가위에 잘릴 수 있다는 건 가위를 가지고 놀때 잘리거나 찔릴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말을 제가 반복해서 각인된 것으로, 저는 그렇게 추측하는데요… 혹시 6세 남아가 하기에는 너무 과격한 말이라 상담을 받아봐야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학원, 유치원, 학교 등을 다닌다면 언니 오빠, 친구들로부터 들은 말들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미디어를 통해 걸러지지 않는 말들을 할 수도 있구요.
아이들은 뭐든지 쉽게 습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좋은 말 보다는 특이하거나 관심을 받을 만한 말을 바로 따라 합니다.
아이가 그런 말들을 반복적으로 하면 바르게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말 교정이 안 될 때에는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반응을 보이지 마십시요
그러면 아이는 나쁜 말 하는 것이 재미 없는 놀이 라는 것을 알고 멈추게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린 아이에게서 하는 평범한 말들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과도 아이의 생활에 대해 알아보기 바라며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말에 대해서 너무 과격하다면 수정해줄필요는 있습니다
이전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수정이 된경험이있다면그때와 비슷하게 이야기하면서 수정을 할필요가 있으며
아이에게 이러한 것들은 어떤의미인지 정확히 물어보고 질문자님의 생각과 비슷하다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말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단어들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발달상담센터 등에 가셔서 아이의 현 상태에 대하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석제 육아·아동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말을 하기에는 너무 위험성이 높은 발언인듯합니다.
아이의 언행이나 행동정도가 위같은 정도가 된다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며
행동 및 언어 교정이 필요할수있습니다
이런 행동이나 말이 지속되면 나중에 친구들과 교우관계를 할때 매우 위험성이 나타날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그런말을 할때마다 아이에게 무조건 안돼! 보다는 아이를 감정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런 과격하고 무서운 행동과 말을 한다면 왜 그런행동을 하는지를 살피실 필요가 있고 해당되는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를 해결하기위해 도와줄 필요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하는 말이 무슨의미고 어떠한 의미인지 제대로 설명을 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무조건 오냐오냐 하는 것도 안좋다만 무조건 혼내는 것도 좋지 않기때문에 아이와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아이가 하는 말이 과격한 말도 맞고 좀 무섭기도 합니다. 아이가 어떤것에 영향을 받아 그런 표현을 쓰는지 한번쯤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심리상담을 받는 아이들이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기관에 방문하셔서 종합심리검사를 먼저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필요에 따라서 심리치료가 진행이 될수 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상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똑똑한 것 같고 표현력도 좋으나 아이가 쓰기에는
다소 과격한 표현이 맞습니다.
일단은 아이의 심리상에 불안감과 분노가 있을것으로 보이며
발달상담센터에 가서 검사를 한번 진행해보는게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