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 30대에 치매 걸리면 빨리 생을 마감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우울증,공황장애,경도인지장애

복용중인 약

위 기저질환 약들

제 여자친구가 알츠하이머와 루이소체 치매 의심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제 겨우 33살인데 2년전에 처음 경도인지장애를

판정 받았고 공황장애와 우울증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검사를 했고 2년전보다 시공간이랑

집중력 언어이해하는게 떨어졌고 뇌파에서도 알츠

하이머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고합니다..

제가 걱정되는건 알츠하이머나 루이소체나 지금

당장은 괜찮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저도

기억을 못할거고 남들보다 수명이 짧을텐데

여자친구가 너무 걱정됩니다..

병원에서는 6개월뒤에 MRI랑 FDG라는 검사를

해야지 정확히 알수가 있다는데 여자친구가 너무

걱정되서 요즘 밤에 잠도 잘 못자고 결혼까지 생각

하고 있는 여자친구인데 정말 너무 힘듭니다..

본인도 무서울텐데 저한테는 자기 오래 살거라고

지금 걷기운동 매일 하고 단백질도 많이 먹고 열심

히 할거라는데 여자친구 생각만하면 나를 기억 못

하면 어쩌지 오래 못살면 어쩌지 매일 걱정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30대에서 치매가 의심되는 상황은 일반적인 고령 치매와는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수명이 곧바로 짧아진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현재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진단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먼저 병태 측면에서 보면, 알츠하이머병이나 루이소체 치매는 모두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발병 연령이 젊은 경우(early-onset dementia)는 원인이 더 다양합니다. 실제로는 우울증, 불안장애, 약물 영향, 수면장애 등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저하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성치매)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이미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라면 인지 저하는 질환 자체보다는 기능적 요인일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언급된 “뇌파에서 알츠하이머 수준”이라는 표현은 임상적으로 진단 근거로 사용되는 표준 기준은 아닙니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은 신경심리검사, 뇌 자기공명영상(MRI), 필요 시 FDG-PET(포도당 대사 영상), 또는 아밀로이드 관련 검사 등을 종합해서 판단합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6개월 후 MRI와 FDG 검사를 계획한 것은 적절한 표준 접근입니다.

    수명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이 구분해야 합니다.

    고령에서 발생한 알츠하이머병은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약 8년에서 12년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평균값이며 개인차가 큽니다. 반면 젊은 나이에서 발병한 경우는 진행 속도가 더 빠른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매우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예측이 어렵습니다. 루이소체 치매 역시 평균적으로 진행성 질환이지만 초기 단계에서 수명을 단정할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아직 확정 진단이 아니므로 “치매로 인한 수명 단축”을 전제로 생각하는 것은 이릅니다.

    둘째, 우울증과 불안은 인지기능 저하를 실제보다 더 심하게 보이게 만들 수 있으며, 치료 시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운동, 수면, 영양 관리 등은 실제로 질병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정보만으로는 “젊은 나이에 치매 → 빠른 사망”으로 연결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오히려 감별 진단이 필요한 단계이며, 일부는 가역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예정된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확인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