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몇 년전에 우리나라 포항 앞바다에 석유가 많이 매장되어 있다고 하면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추진하다 실패로 돌아갔 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석유가 거의 나오지 않는 이유는 지질학적 변동과 화학적 성숙도 조건이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질학적으로 한반도는 고생대 이후 습곡 및 단층 작용을 반복해서 겪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석유를 가둬두는 지하 저장 구조가 파괴되어 석유가 유실되거나 날아갔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상당수가 바다가 아닌 육지나 호수 환경이어서 석유의 주원료인 해양 플랑크톤이 대량 퇴적될 기회가 적었습니다.
화학적으로도 한반도 퇴적층에 쌓인 유기물은 주로 육상 식물 계열로, 액체 석유보다는 가스나 석탄을 만들기 쉬운 성분이었습니다.
특히 과거 강한 화산 활동과 높은 지열로 인해 퇴적층이 석유 형성 온도인 60~120도를 훨씬 넘는 열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유기물이 석유 단계를 지나쳐 가스로 완전히 분해되거나 까맣게 탄화되었습니다.
일부 신생대 대륙붕 해역은 탄화수소의 보존 가능성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이러한 지질, 화학적 한계 때문에 액체 석유 자원이 형성되고 보존되기 매우 어려운 환경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에너지를 아껴 쓰고, 재생에너지 개발에 터욱 노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