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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기능을 꺼도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켜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 핸드폰은 블루투스 기능이 자동으로 켜지네요. 베터리 소모량을 좀 줄이려고 또 필요하지 않을때는 꺼놓는데 조금있다 확인 해보면 켜져있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폰이 고장난 게 아니라 정상 동작입니다. 다만 원인이 아이폰이냐 안드로이드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고, 해결법도 다릅니다. 두 경우를 다 적어드릴 테니 본인 폰에 해당하는 쪽을 보시면 됩니다.
먼저 아이폰이시라면 답이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화면을 쓸어내려 나오는 제어센터의 블루투스 아이콘은 사실 블루투스를 끄는 버튼이 아닙니다. 애플이 공식 문서에 명시해 둔 동작인데, 그 버튼은 지금 연결된 기기와의 연결만 잠시 끊을 뿐이고 블루투스 자체는 살려 둡니다. 에어드롭, 에어플레이, 애플워치, 애플펜슬, 연속성 기능이 계속 동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렇게 잠시 꺼둔 상태는 다음 날 새벽 5시가 되면 자동으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다른 장소로 이동해도 풀립니다. 저녁에 껐는데 아침에 보니 켜져 있더라는 상황이 정확히 이 현상입니다.
아이폰에서 진짜로 끄시려면 제어센터가 아니라 설정 앱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설정에서 블루투스 항목을 열고 거기 있는 스위치를 내리시면 다시 켤 때까지 켜지지 않습니다. 대신 에어드롭과 애플워치 연결, 위치 정확도가 함께 죽는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안드로이드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요즘 안드로이드는 앱이 사용자 몰래 블루투스를 켜지 못하도록 막아 놓았습니다. 앱은 켜도 되겠냐고 묻는 창을 띄우는 것까지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범인은 대부분 앱이 아니라 시스템 기능입니다. 빠른 공유나 근처 기기 공유, 내 기기 찾기 네트워크, 삼성이라면 스마트싱스와 갤럭시 웨어러블, 그리고 차량과 연결되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대표적입니다.
안드로이드에서 확인하실 순서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설정에서 위치로 들어가 위치 서비스 항목을 열면 블루투스 검색 또는 블루투스 스캔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걸 꺼주세요. 이건 블루투스가 꺼져 있어도 앱이 주변을 훑도록 허용하는 설정입니다. 그다음 설정의 구글 항목에서 기기 및 공유로 들어가 빠른 공유의 수신 대상을 사용 안 함으로 바꾸시고, 내 기기 찾기에서 오프라인 기기 찾기도 꺼주세요. 다만 이건 폰을 분실했을 때 찾기가 어려워지니 그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이야기를 하나 드리자면, 배터리 때문에 끄시는 거라면 굳이 안 끄셔도 됩니다. 요즘 폰의 블루투스는 저전력 방식이라 켜만 두고 아무것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하루 종일 켜둬도 소모량이 한두 퍼센트 수준입니다. 껐다 켜는 수고에 비해 돌아오는 게 거의 없습니다.
배터리를 실제로 아끼시려면 다른 곳을 손보시는 편이 훨씬 효과가 큽니다. 화면 밝기를 낮추고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 시간을 짧게 잡는 것이 첫 번째이고, 설정의 배터리 항목에서 사용량 목록을 열어 상위에 올라온 앱의 백그라운드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화면이 대체로 전체 소모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기 때문에 여기가 진짜 승부처입니다.
그래도 확실히 차단하고 싶으실 때는 비행기 모드가 가장 확실합니다. 다만 통화와 데이터까지 같이 끊기니 잠자기 전처럼 아예 안 쓰는 시간대에만 쓰시는 걸 권합니다.
혹시 쓰시는 폰이 아이폰인지 갤럭시인지 알려주시면 그 기종 기준으로 메뉴 위치까지 더 정확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채택된 답변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이 자동으로 켜지는 이유는 위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주변 기기 스캔 기능이나 연동된 스마트 홈 앱의 자동 실행 설정, 그리고 블루투스 권한을 가진 특정 응용 프로그램의 요청 때문인데 본인도 모르게 켜져있을 수 있으니 이 기능을 꺼 두고 필요할때만 키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