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릴적 할머니께서 해주신 말씀은 과학적으로도 일리가 있습니다!
사과 껍질의 구연산과 사과산 같은 유기산은 위액 분비를 촉진해서 소화를 돕고, 펙틴 성분은 위장 운동을 부드럽게 조절해줍니다. 볏짚도 좋은 민간요법입니다. 볏짚에 서식하는 고초균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분해하는 강한 소화 효소를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효소는 열에 약해서 펄펄 끓이기보다 은근하게 우려 마셨던 선조들의 방식이 과학적인 원리에 부합합니다.
약 대신 평소에 먹기 좋은 음식으로는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매실청, 위장의 배출 속도를 높여주는 생강차, 그리고 천연 소화 효소인 디아스아아제가 많이 들어있는 생무즙이 체기를 내리는데 좋답니다.
시중의 일반 소화제를 영양제처럼 장기 복용하시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인체에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화 효소에만 의존하게 되면서, 스스로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능력이 조금씩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화제로 증상만 일시적으로 누르다보면, 위염, 위궤양처럼 치료가 필요한 진짜 원인 질환의 발견과 치료 시기를 놓치고 병을 키울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